안녕하세요. 점점 삶의 길로 접어들고있는 하지만 여전히 유령에 가까운 '잠자는곰'입니다.
새해첫날은 병원에 있어서 새해 인사를 못했으니 이제사 하게되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설날 연휴 아직 끝은 아닙니다만 다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저는 장남 장손이고 조부모님께서는 두분다
이미 돌아가셨기때문에 어디 내려가고 그럴 일이 없습니다. 조부모님 추모공원은 평일날 가야지요.
설날에는 너무 막혀서...
아무튼 연휴 중에는 최근에 재활을 핑계로 재미붙인 건프라 를 조립했습니다.
바로 아래 녀석이죠 MG(Master Geade 1/100 사이즈)뉴건담 버카 - 티타늄 피니쉬
뭔가 베이스가 작아보이는건 잘못보신게 아닙니다. ㅠㅠ 허전해요.
그래서 확장 공사를 했습니다.
자 이제 좀 그럴 듯 해보일까요?
대충 정비 중인 느낌으로 한 컷
정비 중인데 자세 불량. 다시 한 컷
유니콘 건담의 사이코 프레임의 원조가 이 녀석이 아닐까 싶네요. 건프라 덕후지 건담 덕후가 아니라서 배경에
대해서는 이제 시간 짬짬이 내서 보고있으니 아닐지도...아무튼 이녀석도 변신합니다. 녹색 사이코 프레임을 살짝 노출
하는 수준이에요. 안에 은박으로 마감해서 가까이 보면 이쁩니다만 사진으로는 티도 안나네요. 확대해도... ㅜㅜ
이 녀석을 조립하고나서 티타늄 피니쉬에 푹 빠졌습니다. 꼭 금속 파츠를 조립하는 느낌 그리고 실제 메탈 파츠는
하나도 포함이 안돼있는데 상당히 묵직합니다. 코팅에 소량의 티타늄을 섞는다는데 그래서 그런건지 다른 이유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묵직한 건 팩트에요. 가동성,프로포션,기믹 모든게 완벽합니다. 단 하나 가격 빼고요... ^^; 실제 티타늄
이 포함돼있다는 이유로 굉장히 비쌉니다. 몇만원 더 보태면 MG 위에 PG를 살 돈이에요... 그래도 크기빼면 묵직한
느낌부터 퀄리티높은 코팅까지 어설픈 PG 보다 낫다고 생각합니다.
조립은 비교적 무난하게 됐습니다만 조립하고 보니 내부 프레임을 건메탈로 도색할걸하고 후회하고 있어요. 그만큼
코팅파츠 부분의 임팩트가 크네요. 이미 조립해놨고 이 녀석이 외부부품이 굉장히 복잡해서 이미 물건너 간 듯 합니다.
시난주랑 유니콘 MG 티타늄 피니쉬도 사야겠어요... 아 그 녀석들은 또 얼마나 비싸려나... ㅠㅠ
설날인사하러 들어왔다가 건프라 조립글로 샜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인사말고 할 만한 말이 없어서요. ^^;
하드웨어 커뮤니티인데 이미 시스템은 미니멀라이즈로 거의 완제품에 가까운 ...아 마이너한 제품이니 며칠내로 정리
해서 사용기? 정도 올려야겠네요. 고기사랑 하드웨어 커뮤니티 회원인데 사용기정도는 하나 올려야죠.
주저리 주저리 했습니다. 남은 연휴 즐겁게 보내시고요. 고기 많이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