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배우 연합 파업 후 협상의 결과물로 넷플릭스에서 가격 인상을 고려중이라고 알려졌었는데요, 오늘부터 인상된 가격이 적용된다고 기사가 났군요. 스탠다드 요금은 광고여부와 관계 없이 기존 가격 동결, 프리미엄 요금제의 가격이 $19.99에서 $22.99로 인상. 여름에 단종된 베이식 요금제를 유지하고 있는 경우 $9.99에서 $11.99로 인상되었다고 합니다.
저는 베이식 요금제를 티모빌 통해서 공짜로 제공받고 있어서 아직은 별 타격이 없겠지만, 이대로 계속 제공해줄지 약간 의문이므로 마음의 준비를 해야겠군요. 안그래도 각종 스트리밍 서비스 요금제 인상이 겹쳐서 다들 어떤걸 유지하고 어떤걸 취소해야할지 고민의 기로에 서있는 사람들이 많죠. 제 경우 넷플릭스는 알아서 보는걸로 치고 애플티비는 제가 가족요금제로 애플원 프리미어를 내서 같이 보고 있고, 디즈니 플러스는 서비스 개시때 부터 누나가 내면서 가족들이 같이 보고 있네요. 제가 가끔 MAX (구 HBO MAX)를 단기 구독해서 나눠보고요.
미국의 경우 케이블/티비 구독료가 비싸서 Cord cutting열풍에 지난 10년간 많이 스트리밍으로 이주들을 했는데, 이제는 반대로 스트리밍도 끊어야 하는 상황이 오고있네요. 안그래도 스트리밍으로 볼 수 있는 경기를 찾아서 다녀야하는 3대 메이져 스포츠 중계를 보는 경우에는 오히려 티비를 유지하는게 정신적으로 편할 정도...
북미 가격은 올렸으니 이제 간보면서 다른 시장 가격에도 칼을 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