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토부키야 키트는 스냅타이트 기술이 좀 딸리긴 하는데 메가미 디바이스는 꽤 잘 만들었네요. 다만 허리관절 C3번 파츠만 혹시나 해서 살찍 수핀을 잘랐습니다.
얼굴과 귀의 저 도색은 피규어 수준으로 정교해서 마치 피그마나 리볼텍을 보는 기분입니다. 색분할도 흠잡을 데 없군요.
가동성의 경우 어지간한 인간의 자세는 다 흉내가 가능하고 허리나 목도 실제 인간처럼 확 꺾이고, 양반다리나 무릎꿇기 등도 가볍게 해냅니다.
다만 조립 편의성과 플라스틱 질 등은 발전을 많이 했어도 반다이만 못하네요. 또 가동성을 살린 대신 관절이 흉하게 드러나는 것도 그렇고요. 크기는 건프라 RG급인데 값이 MG급인 것도 그렇고요. 그래도 이정도면 꽤 쓸만한 키트군요. 무장을 내일 조립해 봐야겠어요.
것보다 뒤로 갈수록 메가미 디바이스 시리즈는 부품이 많아지고 무장은 거대해지는데다 데칼은 작고 사소한 것까지 붙여야 하니 정말 품이 많이 들어갑니다. 그래서 좋긴 하지만...
하ㅏㅏㅏㅏㅏㅏㅏㅏㅏ 다음 제품들 수입되기만 기다려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