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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21.06.11 07:53

얀센 D+1

요약:

독감 백신 맞고 몸살 오던 것의 강화판이란 느낌입니다. 독감 백신이 노멀 난이도면 코로나 백신은 하드 모드라 해야 할까요? 열나기 시작하면 참지 말고 무조건 타이레놀 2개 드세요.

 

 

 

6월 10일 오전 11시 접종.

- 주사가 커서 그런지 아팠어요. 고통(물리)

- 당장 맞았을 때 아팠지만 시간 지나니 괜찮아집니다.

- 약사: "울엄니도 아프기 시작하면 타이레놀 2개 까먹으라 했더니 괜찮다고 1개 먹고 드러누움여. 내일 아침까진 2개 드십셔."

 

 

 

6월 10일 오후 4시

- 주사 맞은 부위가 슬슬 다시 아픕니다.

- 맛이 잘 안 느껴졌는데 감기 몸살 오면 입맛 떨어지는 그런 느낌입니다.

- 멀미 나는 느낌으로 잠깐 동안의 헛구역질과 함께 소화가 안 됩니다.

 

 

 

6월 10일 오후 11시

- 열이 나기 시작합니다. 손발은 차고 몸은 뜨겁습니다. 특히 고간이 뜨겁다 못해 따가웠습니다. 이건 제 평소 건강 때문에 더 그럴 수도.

- 타이레놀 2개 먹었습니다.

- 신경이 예민해지는데 특히 찬 걸 못 견딥니다.

- 정작 제 몸의 온도 센서는 고장난 기분입니다.

- 뼈 부위가 조금의 충격에도 아픕니다.

- 평소 온도 관리하던대로 해야합니다. 몸을 못 믿습니다.

- 자려고 눕는데 옆머리 편두통이 옵니다.

- 그래도 과로후 기절마냥 잠은 잘 잤습니다.

 

 

 

6월 11일 오전 6시

- 열이 다시 오릅니다.

- 코가 양쪽 다 막힙니다. 늦잠이 실패했습니다.

- 얼굴이 전체적으로 부었습니다. 눈 주위가 무거워요.

- 몸이 오그라들고 빌빌합니다.

- 근데 비도 오네요? 안 그래도 비오면 쑤시는데?

- 입맛도 소화도 영 아니라 아침은 토마토+콩국물 콜라보에 바나나 우겨넣고 끝.

- 타이레놀 2개 먹습니다

- 재채기를 했더니 코가 뚫렸습니다. 응?

- 이 글 쓰고 눕습니다. 살렬...



  • profile
    미사토      나는 감자 2021.06.11 07:59
    어우 어떡해요 ㅠㅠ... 따뜻한 물에 샤워도 하시고 죽같은거라도 잘 챙겨 드셔야 해요 맘 아프네요 , 그래도 잘 이겨내실수 있으실거에요..!
  • profile
    제로런치 2021.06.11 08:03
    그나마 증상이 낯설지는 않아서 대처 방법 자체는 독감 백신 맞았을 때처럼 조금 익숙한게 다행인 것 같아요.
  • profile
    title: 컴맹까르르      프사 내 사진임. 진짜임. 이거 모델료 받아야 함. 2021.06.11 08:05
    약은 하나씩만 먹읍시당~
  • profile
    야메떼 2021.06.11 09:17
    타이레놀500은 성인이면 1회 복용시 2알까지 복용가능하다고 안내되있습니다.
  • profile
    임시닉네임      "시간이 지나면 이통사 수입이 남으면 틀림없이 요금을 내릴 겁니다." - 오남석 2021.06.11 09:25
    https://nedrug.mfds.go.kr/pbp/CCBBB01/getItemDetail?itemSeq=199303108

    "만 12세 이상 소아 및 성인:
    1회 1~2정씩 1일 3-4회 (4-6시간 마다) 필요시 복용한다.
    1일 최대 4그램 (8정)을 초과하여 복용하지 않는다."

    댓글 보고 찾아봤더니, 동시에 1 g 복용이 가능하다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물론 최대 복용량 제한 때문에 조금씩 복용하는 것도 방법일 수 있겠습니다.
  • profile
    title: 컴맹까르르      프사 내 사진임. 진짜임. 이거 모델료 받아야 함. 2021.06.11 09:29
    다들 아시겠지만 간독성이 있는 약품이라서요 ㅎㅎ
  • ?
    포인트 팡팡! 2021.06.11 09:29
    까르르님 축하합니다.
    팡팡!에 당첨되어 10포인트를 보너스로 받으셨습니다.
  • ?
    리키메 2021.06.11 11:38
    대부분의 양약(?) 들이 간에 부하를 준다고 알고 있지만.. 술, 탄산음료(당류), 과하게 짠/매운 음식 같은 간기능 저하/과부하 음식과 함께먹지 않으면 용법에 따를 경우 성인 몸무게로 충분히 해독할 수 있는 수준이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어요
  • profile
    유우나      7460 2021.06.11 11:42
    맞아요 효과있는 최소용량으로 짧고 적게 먹는게 최고죠 부작용도 문제고...
  • profile
    임시닉네임      "시간이 지나면 이통사 수입이 남으면 틀림없이 요금을 내릴 겁니다." - 오남석 2021.06.12 00:40
    저도 말씀하신 부분 우려되어 글 읽으며 복용량 계산하고, 공신력 있는 자료 찾아서 원문 인용했습니다. 최대 복용량 부분을 같이 가져왔어요.
  • profile
    제로런치 2021.06.12 13:57
    저두 평소대로라면 어지간하면 약은 안 먹을 수 있으면 안 먹는게 좋다고 생각하는데 어쨌든 코로나 백신은 처음 맞다보니 약사 권고대로 그대로 따른거라서요.

    근데 2개를 먹고도 열이 아주 떨어지지를 않고 38도 정도에서 그냥 현상유지가 되던걸보니 열이 꽤 세긴 셌던가봐요.
  • ?
    XMM02 2021.06.11 09:55
    어우 저보다 훨씬 거부반응이 심하시네요.. 고생하십니다. 건강해지시면 코로나 걱정 적은 맘편한 생활이 기다리고 있으실겁니다!
  • profile
    Yukirena      유키레나에요! 2021.06.11 10:06
    부작용이 어휴ㄷㄷㄷ
    그나마 얀센은 1회라 다행이네요
  • profile
    제로런치 2021.06.12 13:59
    그래도 한 번만 겪고 끝나겠구나 싶어서 해방된 기분이에요.
  • profile
    title: AMDInduky      자타공인 암드사랑 정회원입니다 (_ _) 2021.06.11 12:41
    저도 +1일이고 발열은 없는데 걍 몸살기가 있네요..
  • profile
    제로런치 2021.06.12 14:01
    보통 예방접종 맞으면 그 정도선에서 그러고 말던 분들이 많은 것 같더라구요.
  • profile
    거침없이헤드샷 2021.06.11 15:56
    다음주 수요일에 맞으러가는데 참고해야겠네요..
  • profile
    제로런치 2021.06.12 14:04
    이참에 상비약 좀 챙겨둔다 생각하니 미리 준비하는게 나쁜 것 같진 않아요. 멀쩡하신 분들도 많은 걸 보니 아무 일 없을 수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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