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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인게 당연한 트로트 라거나 K-POP이야기는 아니구요.

 

그리고 전세계적으로 꽤나 잘 알려진 장르입니다.

 

그게 뭐냐 하면 바로 '팝페라'입니다.

 

 

팝페라가 성악에서 보이는 창법을 베이스로 하거나,

관현악 반주베이스에 클래식같은 음악이 들어가는 일종의 크로스오버 음악장르라 봐야 하는데

 

이런 크로스오버는 있었지만 장르적으로 하나의 장르화 되고 popera 내지는 Operatic Pop 라는 용어를 사용하기 시작된 시발점은  1985년 한국 출신 소프라노 키메라(한국명 김홍희)가 해당 장르의 자신의 앨범을 인터뷰에서 팝페라로 정의하면서부터입니다.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001&aid=0007571257

 

 

이분의 MV를 보시면 꽤나 독특한 시도도 있고, 현재로 치면 합성물에 가까운 센스가 있기도 하지만, 별개로 노래자체는 꽤나 팝페라적 특성이 짙습니다.

 

유튜브에서 검색하니 나오는 영상중 하나인데, MV가 아닌 어딘가의 방송 공연같은 모습인데 여기서 나오는 연출이나 센스를 보면 지금봐도 비범함 그자체입니다.

 

현재 팝페라 가수중에 유명한 한국인이 임형주가 있고 세계적으로도 유명하긴하지만,

 

적어도 세대를 막론하고 다 아는 곡과 사람은 각종 방송 프로그램에서 BGM으로 잘써먹는 

 

안드레아 보첼리가 부르는 아래 곡들이

 

 

 

가 압도적인 인지도가 있는 곡이 아닐까 합니다.



  • ?
    별밤전원주택 2023.10.21 22:55
    앗 ㄷㄷㄷ 의외네요
    유럽에서는 그전에 그런 시도가 없었나요????
  • profile
    title: 가난한AKG-3 2023.10.21 23:27
    사실 크로스 오버 장르들이 유래를 찾아가자면 위로 쭉쭉 올라가는 편이긴합니다.
    특히나 클래식이나, 오페라는 말그대로 긴 역사를 갖고 있으니까 팝페라와 비슷한 장르 크로스오버는 꽤 있었을겁니다.
    다만 영문 위키피디아 서술 기준으로 보면 1900년대 초반에 시작되긴 했는데 장르로 분류된게 아니고, '장르'로서 고유명사를 갖게 된 시점이 1985년 저 인터뷰때 라고 보는거죠.

    트로트안에도 뽕짝이라던지 뭐 이런저런게 있고, 서로 영향을 주고받은 엔카도 있고,
    다른 음악 장르의 특성을 포함하는 것들( 락 발라드, 뉴웨이브 계열)이 있지만 이전 장르와 구분이 힘든 모호한 시점이라는게 있기도 하고 특성의 비율이 다른 경우가 있잖아요?

    여튼 그냥 장르구분을 직접적으로 하게 된 시점이라고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 profile
    그림자      지글도 구글 짭도 아닙니다. 2023.10.21 23:40
    업계 특성인지 나라 정서가 다른지 생각보다도 보수적이더군요. 바네사메이같이 기존 클래식과 다른 음악이 사람들 관심을 끌때도, 원본 클래식과 다르다고 욕하던 노인네가 많았죠.
    우리나라에서도 전혀 엉뚱한 분야에서, 야니같은 뉴에이지가 악마의 음악이라고 공연 반대 시위하던 놈들도 생각납니다. 예전과 좀 색다른 게 나오면 무조건 반대 때리는 경우가 많더군요.
  • ?
    포인트 팡팡! 2023.10.21 23:40
    그림자님 축하합니다.
    팡팡!에 당첨되어 5포인트를 보너스로 받으셨습니다.
  • profile
    title: 가난한AKG-3 2023.10.21 23:56
    뭐 그건 정도차이가 있긴하지만 어디나 그렇죠.
    어디까지를 같은 부류로 분류할 것인가 가지고 말이 많잖아요.

    말만하더라도 시대에 따라 달라지는 변화도 있고,

    위에 언급한 트로트도, 요즘은 반복되고 외우기 쉬운 리듬, 단순하고 직설적 가사 특징을 제외하면 뽕짝, 포크, 락,품바,EDM섞인 트로트등 세세한 분류가 다양해졌잖아요?

    스스로 정통 트로트 가수임을 표방하는 태진아가 뽕짝장르를 많이 안좋게 보는 시선이랑 같은 거겠죠.
    (워낙 장르 자체의 수요가 줄어든 입장이기도 하니까요. 대세장르도 아니게 되었구요.)
  • profile
    그림자      지글도 구글 짭도 아닙니다. 2023.10.22 00:16
    반대급부인지, 기존 클래식계가 반발하고 언론에 자주 노출되면서 저런 혼합장르가 더 늘고 결과적으로 클래식하던 사람들의 밥그릇도 늘어나는 효과가 생기더군요.
    음식처럼 음악도 답습을 벗어나면서부터 음악의 종류부터 연주 방법까지 풍성해지더군요. 투첼로스가 첼로 막 두들기면서 롹 연주하는 거 처음 봤을때 참 신선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uT3SBzmDxGk
  • profile
    그림자      지글도 구글 짭도 아닙니다. 2023.10.21 22:57
    키메라를 얘기할 정도면 도데체 연세가...
    어릴적에 기괴하게 보이는 화장때문에 무섭기만 했는데, 저작권따위 없던 방송국에서 배경음악이나 효과음으로 많이 썼죠.
    https://www.youtube.com/watch?v=CPUkkBDkAwM&t=175s 방송에서 주로 이 부분을 많이 썼죠.
  • profile
    title: 가난한AKG-3 2023.10.21 23:02
    키메라를 알게 된 건 사실 나이때문인건 아니고 팝페라 장르를 몰아듣다가 알게 되었습니다.
    저 곡 나올때 저는 아직 태어나지도 않았어요.
  • profile
    그림자      지글도 구글 짭도 아닙니다. 2023.10.21 23:03
    안마기 찾으시는 분이...
  • profile
    title: 가난한AKG-3 2023.10.21 23:12
    그건 원체 운동을 안하는데다 과거 수술 후유증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여담이지만 80년대 곡들 좋아하는게 많긴해요. 좋은 곡들이 많아서, 지금 들어도 조금만(?) 현대적으로 바꾸어 들으면 그것대로도 좋은 곡들이 많은걸요.

    수궁가 안다고 제가 삼국시대 사람은 아니듯 말이죠.
  • profile
    그림자      지글도 구글 짭도 아닙니다. 2023.10.21 23:17
    세계적으로 교류가 늘기 시작해서인지, 90년대에 정말 좋은 노래가 미친듯이 쏟아졌죠.
    80년대 이전은 남은 자료가 적고 대부분 개인이 녹화파일을 올려서 화질과 음질이 참 아쉽습니다. 방송국이 이런 부분에서 좀 나서면 좋겠는데, 옛날엔 방송테잎을 그냥 다른 방송에 써먹는 경우가 많아서 생각보다 남은 자료가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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