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아이맥 M1 깡통사양을 쓰던 친구인데, 몇 달 전부터 게임이 롤밖에 안된다면서 온갖 욕을 하더군요. 결국 버티다 버티다 못 버티겠는지 월요일날 100만원 정도로 견적 짜달라고 해서 5600X에 16GB×2 DDR4, 랜선을 꽂을 수 없는 환경이라 와이파이 달린 메인보드 중에서 무선칩 성능 쓸만한 AS없스 PRIME B550M-A WIFI II, 2TB 하이닉스 P31, 그리고 "Radeon RX 6600"으로 맞춰줬습니다. 윈도우는 제가 깔아줬네요.
최신 사양 컴퓨터를 진짜 오랜만에 만져보는데 확실히 반응이 굉장히 빠르군요. 이게 새 컴퓨터구나... 했습니다
그리고 아이맥 전에 쓰던 컴퓨터가 아직도 있다길래 뜯어봤는데...
와... 라데온 R9 280X Vapor-X가 나왔습니다! 박스도 있었네요.
친구가 가져가도 된대서 가져왔습니다. Vapor-X가 상당히 상급 글카인 걸로 아는데 이게 있다니...
P.S.
세팅해주고 집 가는 동안에 갑자기 DM이 와서 보니 "라데온" 당했다네요 ㅋㅋ 다행히 이 때 이후로는 "라데온" 당하지 않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