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친구들과 맥주한잔 하고 푹 자다가
아침에 생각보다 일찍 일어났길래 좀 더 잤더니 꿈을 꾸었습니다.
꿈에서 저는 형태가 없고 데이터로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인류는 초인공지능과 융합이되어 평소에는 개인으로, 필요할때는 서로가 융합되어 활동하는거 같았습니다.
그리고 이전에 인류가 전 우주의 여러 행성에 뿌려놓은 다양한 형태의 로봇과 그 생산시설들을 이용해서
필요할때는 해당 행성의 로봇에 접속하여 인간처럼 여행이나 모험을 즐기거나 생산시설을 정비하는등의 활동을 했지요.
그렇게 인류는 정보생명체로 진화를 하여 유기생명체로서의 한계를 뛰어넘고 시공간의 제약마져 사라져
전 우주에서 번성하는 인류를 보았습니다.
꿈이라서 더 자세한 스토리는 더이상 기억이 나지 않지만, 그래도 꽤나 인상 깊어서 올려봤습니다.
글을 쓰면서 생각해보니 제가 죽기전에 초인공지능과 전뇌화가 가능해져서
실제로 꿈에서 봤던걸 실현하게 되는 날이 오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더이상 돈, 시간, 식량, 건강 등에 영향을 받지않고 영원히 모험과 탐구를 할 수 있는 세상 말이죠.
공각기동대처럼 전뇌화가 이루어진다면 굳이 교육이 필요하지
않을 것 같기도 하여 무서워 지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