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이어...
투덜투덜거리면서도 "흥... 딱히 후배를 위한 건 아니니까!" 라면서 이력서에 한 줄이나 더 써볼까 생각해서 하게 됬는데요.
여차저차 기획에서 앱의 필요성을 인지해 도서관가서 책을 빌려 자바와 안드로이드 스튜디오, 그리고 웹서핑으로 좀 파다가
애시당초 이쪽 분야는 아닌지라 "아 [검열삭제]같네." 하면서 선천적 귀차니즘이 발동해 좀 쉽게 만드는 방법이 없을까 뒤적뒤적거리다가 요런 물건을 찾았습니다.
MIT app inventor라는 건데 간단한 레이아웃 몇개 달고 블럭 코딩으로 깔짝깔짝해주면 앱이 짠! 하고 나오는 물건입니다.
심지어 매우 직관적이라서 블루투스 사용하고 싶다고 하면 그냥 블럭 몇개 때려박아서 만들어주면 짠!하고 나옵니다. 안드로이드 스튜디오로 짜려면 블루투스 권한 선언부터 스레드도 다뤄야되고 xml 열고 와운ㅇ마루만ㅇ루ㅏ문ㅇ라ㅜ만ㅇ루ㅏㅁ눙라 하는 것보다는 정말 대조적으로 쉽죠. 다만, 매우 추상적인 툴이다 보니 세세한 부분에서 아쉬움이 남기는 하지만, 뭐 BETA기도 하고 이정도면 쓸만하지 않겠습니까.
블루투스를 통한 아두이노와 앱 연동이 필요했고 별개로 하드웨어를 제어할 수단이 필요했는데 현재 나와있는 예제로는 턱도 없었던 찰나여서 매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