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친구 휴가 나와 한번 봤는데.. 일단 몇가지 정리하면
1.일단 영상미나 이런건 봐줄만 합니다.
CG 느낌도 나쁘진 않고 해서 그럭저럭 이고 고증이나 이런건 빼고 그냥저냥 봐줄만 합니다.
2.좀 스토리 정리가 반이상이 짤려나간 기분 입니다.
2시간 정도에 맞추다 보니 개연성 없이 진행하거나 뭔가 중요한 스토리를 스킵해 버리는 느낌이 강합니다.
특히 여주? 라고 해야 할찌 어찌되엇든 한채선 이라는 인물이 북조선을 왜 배신하는걸 삼촌이 죽는걸로만 이야기 하긴 좀 부족하며
주입사상이 저런걸로 단순히 확 없어질까? 하는것도 생각도 있었으며 좀 고민하던 모습을 보여 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강했습니다.
간단한 스포를 하면
1.삼촌이 북한에서 활동하는 스파이 이며 이발사로 일하며 다른 스파이 들을 도와주다 발각 되어 림계진에 의해 처형 됩니다.
다만 림계진이 평소 관심있어 하는 간호사인 (조카인 한채선) 한채선을 살려 처형하지 않고 그냥 놓아 줍니다.
(여기서 림계진은 아주 공산주위에 심취한 인물로 가족이 이 사상에 위배 되면 죽일 인물로 냉혹한 사람 입니다.)
여기서 한채서는 생존을 위하여 인민사상에 약간이나마 물들어 있었지만 반대로 잘못됨을 느끼고 있던 인물 이였습니다.
이런 부분을 그냥 삼촌처형 -> 어떤일 때문에 장학수(남한 스파이) 도움을 요청 그나마도 직접적인 장면 없이 가버립니다. -> 도와줌 ... 이런 스토리로 가버리며 ...생략을 너무 하지 않았나 합니다...
(여기가 참 개연성이 부족합니다...)
일단 역사적 사실로 만들어 진것은 좋으며 내용또한 나쁘지는 않지만 시간에 엄청난 함축을 해버리며 억지감동을 BGM으로
유도 하려는건 좋지 않았습니다.
또한 뭔가 개연성 이라던가 스토리 정리가 깔끔하단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좀 아쉬운 면이 강한 영화였던듯 합니다.
사실 보려던건 나우 유 씨 미 2 였는데 시간 때문에 봣는데...
쩝 내일 걍 나우유씨미2 나 보러 다시 가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