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gigglehd.com/gg/9154851 2시에 전기 열선이 효과가 없는 것 같다고 글을 썼는데, 6시 쯤에 보니 물이 나옵니다. 그 동안 기온이 영상으로 올라간 적이 없고 계속 영하 10도에서 놀고 있었으니, 열선이 효과가 있다는 결론이 나오네요.
바로 2m 짜리 선을 사서 변기에 들어가는 호스에도 감아두고(어차피 변기 안의 물이 얼어서 변기를 쓰지 못한다는 점은 변함 없지만), 1층 할머니네도 열선 두개를 사다가 감아두고 왔습니다. 거기도 효과를 좀 봤음 좋겠네요.
옥션 인기검색어 1위가 수도동파방지열선이군요. 저는 동네 생활용품 마트에서 샀지만 거기도 난리입니다. 살 때마다 교환/환불이 안 된다고 강조를 하네요. 한파 기간 동안에만 쓰고 반품해버리는 사람들이 많은가 봅니다.
이런 한파가 20년만에 처음이라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이례적으로 추운거니까, 다음에도 이 정도까지 추울 가능성은 낮다는 소리잖아요? 보일러만 잘 버텨주고 파이프가 터지지만 않는다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