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동안 집에서 할 것이 동영상 시청밖에 없으니, HDD 통합 정리 해야겠다 싶어서 작업하는 중입니다.
자료 넣으면서 느끼는 점이, 다 넣고 나면 여유 공간이 400 GB에 불과할 텐데 그리고 정리 한 번 하면 20 GB는 금방 찰 텐데 차라리 HDD를 하나 더 구입해서 통합을 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지금 (중고, 송료 포함, HDD) 2 TB가 3만 원대 중반, 3 TB가 5만 원대 중반이니 3 TB 구입하고 하나를 팔면 넉넉하게 확보가 가능하니까요.
SSD 구입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플래시 메모리를 그리 좋아하지는 않으나, 소용량 제품 사 보니 생각보다 괜찮더군요. 자료 저장용으로 자기 테이프까지 생각했었는데 SSD를 고민할 줄은 몰랐습니다.
글 쓰고 보니 갑자기 HDD 점유율이 올라가며 잠깐이나마 멈추는 현상이 있더군요... 곧 복구되기는 했지만 무서웠습니다. 괜한 58 %가 아니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조만간 디스크 복제해서 새로 들인 제품으로 교체해야겠군요.
오랜만에 데스크톱 앞에 앉으니 많이 어색하네요... 키보드 치는 것보다 화면 터치가 더 익숙해지는 데에는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느낍니다. 이러다 저장도 클라우드 서비스 유료 결제해서 쓸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