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hankyung.com/news/article/1994040900361
이랬던 시절도 있습니다.
한국이 90년대 후반-00년대 초에야 간신히 구축한 전국 금융업무 전산화가 80년대에 이미 완료되었습니다.
저 당시에 겨우 은행 지점에 사무용 컴퓨터 들여놓고서 전산화라고 자축하던 시절에 이미 틀이 다 잡혀있었던것.
기술적 한계로 인해서 실시간 처리가 힘들고 기껏해야 정해진 인터벌로 배치처리 하는 원시적인 수준이라
유연하고 긴밀하고 신속하기까지한 근래의 금융전산화에 비해서는 한참 모자랍니다만 80년대에 구축된겁니다.
XT, MSX 따위가 현역이던 시절이란 말이지요.
이미 80년대 중반에 적어도 베이스가 되는 총체적인 금융전산시스템의 구축이 완료가 되어있었던겁니다.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지금 일본이 보여주는 그 아날로그 골통[...]스러운 모습과는 전혀 딴판이죠.
저 이후로 일본 금융전산화의 진보가 사실상 멈춰버리면서 요즘 우리가 보는 그 촌극이 벌어지고 있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