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미권에 오래 살았던 사람은 한국어로 고급지거나 추상적이거나 어려운 개념 표현을 어려워합니다.
그래서 I'm 좋아해요 이런 게 아니고 나는 unique한 사람이 좋아요 이런 식입니다.
더 섞어 써 봐도 '와 이 coffee 아주 delicious하네, 그리고 aromatic한 느낌이 Colombia Gesha 같다.' 정도지 I am 신뢰 이런 식으로는 말 안합니다.
중국이나 일본 오래 산 사람도 그 언어가 일본어나 중국어로 바뀔 뿐 비슷해서 나 어제 출근해서 밥 먹었어를 나 쭤텐 쌍판하여 밥 먹었어 혹은 키노 나 슈킹해서 밥 먹었어 이런 식이거든요.
그래서 대화해보면 바로 티가 납니다.
저도 외국물 먹은 사람을 한두명 본 게 아닌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