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고 우겨보는 글입니다.
(한줄요약 있습니다)
작중에서 주인공 마히토가 지옥(=이세계)으로 들어갔을 때
수많은 배의 무리들을 보게 되는데요.
이 장면은
붉은 돼지에서 나오는 비행사들의 무덤과 매우 유사합니다.
'살아 있는 것을 죽일 수 없는 자' 들이 나옵니다.
그리고 바로 이여서 '와라와라'들이 나옵니다.
'살아 있는 것을 죽일 수 없는 자'과 같이 살지만 명백하게 어립니다.
그렇습니다 '와라와라'들은 전쟁속에 굶어 죽은 아이들의 영혼인 겁니다.
작중 중요인물 '키리코'는 와라와라를 "배 잔뜩 부르게 먹여서 다시 태어나게 하고 싶다." 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이유는 와라와라는 생전에 배부르게 먹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와라와라는 성숙하면 하늘로 날아올라서 윗세계(=현실)에서 다시 태어납니다.(윤회전생)
하늘을 날라올라가는 '와라와라'들을 펠리컨들이 몰려와 잡아먹습니다.
아사하여 고통받던 와라와라가 펠리컨에게 잡아 먹혀서 다시 죽습니다.
또는 히메의 불꽃에 잘못 맞아서 허무하게 불타 죽기도 합니다.
얼마나 서글픈 인생인가요.
하지만 펠리컨 또한
"이곳은 물고기가 적어 와라와라를 먹으며 살 수 밖에 없었다.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멀리 날았지만 먹을 것이 없었다.
새로운 나의 자식들이 점점 높이 날 수 없게 된다"
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펠리컨은 중세유럽에서 모성애의 상징으로 불리는 새입니다.
펠리컨의 어미는 자식들이 굶으면 자신의 심장에 피를 내서 자식들을 먹이고 자신은 죽는다
라는 중세 설화로부터(과학적으로 틀림) 서양권에서 자기희생과 모성애를 상징하는 새로 여겨졌습니다.
모성애의 상징인 새가 아사한 아이들을 희생양으로 삼아야 자신들의 자식(아기새)를 키울 수 있는
잔혹한 현실의 연속 또 연속,
그것이 미야자키가 보아온 전쟁과 지옥, 그리고 현대의 삶인 것입니다.
한줄요약:
코에 걸면 코걸이
떼걸룩
언젠가 보고는 싶은데 몬가 요즘은 보고 싶은 의욕이 안듭니다.
현생살아야하는데 어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