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에는 수많은 기계들이 있고, 모터가 있습니다.
사용하다 보면 소음도 나고, 뭔가 이상한 고장도 나고 그렇습니다.
모터와 구동부가 있는 쪽에 기계용 빨간약급, 약방의 감초급이 되는거죠.
그래서 이런 방청윤활제가 하나쯤 있으면 좋아요.
방문 삐걱거리는 소리에도 처방가능하거든요.
그리고 가장 유명한 제품이 뭔가 하면
WD-40이죠.
오죽하면
WD-40뚜껑 따는데 WD-40 쓰라는 조언짤도 있을 정도니까요.
다만 개인적으로는 이 WD-40을 선호하지는 않습니다.
냄새 거북함도 존재하고, 얘넨 녹이나, 기름때 제거하는것 까지는 좋은데, 뭔가 윤활은 잠깐이란 느낌이 강하거든요.
거기에다 얘네는 일부재질을 녹입니다.(무방비한 PCB에 뿌린다거나, 고무에 뿌린다거나)
물론 이후에 따로 윤활제를 따로 바르거나, 자주 도포할 수 있다면 상관 없겠지만요.
그리고 녹제거는 확실히 효과적인거 같아요.
그리고 최근 몇년사이에 유행한(?) Q20이란 녀석도 있습니다.
얘는 성분이 독특한지, 방수(?)기능까지 있습니다.
는 , 그냥 윤활/방청용 기름 성분이 잔여가 많이 되어, 공기/수분으로부터 차단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부수기능입니다.
대신 그만큼 시간이 지나도 기름성분이 다수 남아 매우 번들거리며, 색이 누래서 미관상 좋진 않습니다.
그리고 WD-40과는 또 다른 꾸릿한 냄새가 오래오래갑니다.
양털유
플루이드 필름으로 잘알려진 제품인데, 양털유에서 나오는 무슨무슨 성분기반으로 나오는 제품인데,
특장점은, 고무부식도 안일으키고 PCB에 영향도 없습니다. 가죽등에도 영향이 없어서 자동차 시트 광택제로도 써먹긴 하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제일 선호하는 제품입니다.
제조사별로 분류가 조금씩 다르긴한데 크게 2가지 버전이 있습니다.
방청윤활성분이 상대적으로 낮지만 침습이 잘되는 버전
성분이 오래 남아, 방청 윤활이 잘되는 버전
단점은, 전문적인 방청제, 윤활제에 비하면 유지성이 다소 낮은 편이고, 녹제거 기능은 높지 않습니다.
요건 모회사의 제품군의 자체 홍보이미지인데, 제경험에서는 그정도 까진 아니고 점성에따라 AC냐 AS냐만 골라 쓰면 될것 같습니다.
저는 그리스 대용으로도 써먹기에 약간의 점도가 있는 제품을 쓰고 있습니다.
사실 이거 말고도,
윤활만 보면 테프론오일이라거나, 실리콘, 리튬, 스핀들유(a.k.a 미싱오일)등등 월등한제품들이 따로 있습니다만, 기왕이면 하나로 다 퉁칠 수 있으면 좋겠다 싶습니다.
덤. 녹부식 심한 곳에는 침투보조용 제제를 같이 써먹으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