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기글하드웨어기글하드웨어

커뮤니티 게시판 : 아주 기본적인 네티켓만 지킨다면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커뮤니티 게시판입니다. 포럼에서 다루는 주제는 각각의 포럼 게시판을 우선 이용해 주시고, 민감한 소재는 비공개 게시판이나 수상한 게시판에, 홍보는 홍보/외부 사용기 게시판에 써 주세요. 질문은 포럼 게시판의 질문/토론 카테고리를 사용해 주세요.

profile
조회 수 428 댓글 14

하늘은 높고 바접이 시작되는 늦가을, 혼다 모터사이클 인천점에서 주최하는 시승행사가 열렸습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연 1만대를 판매하는 유일한 브랜드 혼다답게 참가자가 무척 많을 것이라 생각, 행사 시작 시각인 오전 10시쯤에 맞춰 도착. 다행히 사람은 적었고 시승 중에 다른 차를 대기하는 일은 없었습니다.

 

제가 신청한 차는 총 4대였습니다. 신분증을 맡기고 수속을 마칠 즈음에 첫 바이크가 준비돼서 기분 좋게 시승할 수 있었습니다.

 

 

 

1. CL500

 

20231028_104550.jpg

 

이름은 500이지만 실제로는 471cc 엔진을 사용하는 471 패밀리의 최신 라인업으로, 같은 엔진을 사용하는 레트로 분위기의 레블 500을 기반으로 일부 설계와 디자인을 변경해 "레트로해 보이는 스크램블러처럼 보이는 무언가"로 재탄생한 모델입니다.

 
'모범생 혼다'라는 말처럼 모난 데 없는 성능으로 알려진 혼다 모터사이클 중에서도 유별나게 가운데에 위치한 471cc 2기통 엔진 바이크답게, 출력과 무게, 포지션, 서스펜션 그 모든 것이 "아주 좋지도 않지만 나쁘다고는 절대 말할 수 없다"라는 기가 막힌 설정을 자랑합니다.
 
일단 낮은 시트고 덕분에 만만하게 양발이 닿고 무릎이 넉넉히 구부러지니 저속에서 차체 제어에 대한 걱정이 아예 없습니다. 양쪽 풋페그도 원가절감의 냄새가 나지만 사용감은 괜찮습니다. 비록 기어 레버는 각도가 미묘하게 꺾여 있어서 발이 헤매기도 했지만, 이건 롱부츠(다이네즈 토크3 아웃)를 쓰는 저 개인의 문제일 수도 있겠네요.
 
출력 역시도 온몸이 굳을 만큼 토크가 강한 것도 아니며, 그렇다고 오르막을 만날 때마다 한숨을 쉬어야 할 만큼 약하지도 않고, 아무데서나 과속을 하기엔 출력이 부족한데 또 은근슬쩍 오버페이스로 달리는 주변 교통흐름에 역류하지 않을 만큼의 출력은 당연히 나오는... 정말 여러 측면에서 주행 난이도를 가능한 낮췄다는 생각이 강하게 드는 바이크였습니다. 사실, 이런 걸 잘 만들 수 있는 것도 제조사의 실력이긴 하죠.
 
 
 
2. CB750 호넷
 
20231028_120918.jpg

 

소신발언) 아무리 그래도 호넷인데 2기통은 좀 아니지 않음?
 
호넷이 현역이던 시절 저는 바이크는커녕 자동차 운전도 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호넷의 위명은 알고 있었습니다. (최근엔 그 구형 호넷 오너 분도 만나봤고...) 미들급 4기통  네이키드 바이크, 높은 RPM에서 나오는 특유의 배기음 덕분에 말벌이라는 별칭을 가진 혼다의 전설적인 라인업. 그런데 부활한 호넷은 실린더 숫자도 반으로 줄었고, 헤드라이트는 다른 바이크에서 본 것 같고, 묘하게 원가절감의 냄새가 나니 실망스러웠죠.
 
실제로 타본 호넷도 그렇던가요? 아뇨.
솔직히 말해, 이날 탔던 바이크 4대 중 호넷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무게감이 잘 느껴지지 않는 경량 차체에 짧은 휠베이스, 약간의 스로틀 조작만으로도 순식간에 RPM을 올려버리는 엔진 세팅. 젠틀한 혼다라는 선입견은 클러치 미트 후 가볍게 스로틀을 당기는 순간 날아갔습니다. 너 록주하려고 탔다 아니에요? 그럼 록주를 해야지 라는 느낌. 펀 바이크란 이런 거구나, 라는 걸 깨닫게 됐습니다.
 
그런 한편으로 작은 TFT 계기반을 통해 주행에 필요한 정보를 충실히 제공한다는 스마트한 측면도 있었습니다. 시승한 차량에는 퀵 시프트가 없었는데, 만약 순정 옵션이 있다면 도심이나 교외에서의 오랑캐 짓거리에는 이것만한 바이크가 없겠더라고요. 다만 기본 포지션이 약한 전경자세에 스텝 위치 때문에 무릎이 꽤 구부러지다 보니 장거리 주행은 부담스러울 것 같습니다. 토크로 천국 보내주기로 명성이 자자한 야마하의 MT-07과 좋은 비교가 될 것 같네요. 게다가 이거 가격이 1,070만원. ABS TCS TFT 계기반 다 들어간 혼다 미들급 바이크가 CB650 가격이랑 비슷한 수준. 미쳤다진짜
 
 
 
 
3. XL750 트랜스알프
 
20231028_130051.jpg

 

호넷과 같은 엔진을 공유하는, 그러나 전혀 다른 성향의 바이크인 XL750 트랜스알프입니다.
이쪽도 과거 혼다가 생산하던 라인업인데, 한동안 명맥이 끊어졌다가 최근에야 부활하게 되었죠. 4기통의 정체성이 2기통으로 줄어든 호넷과 유사하게 트랜스알프는 본래 V트윈 엔진이었다가, 이번에 병렬 엔진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역시나 오프로드 바이크답게 커다란 사이즈의 스포크 휠이 제일 눈에 띕니다. 다른 모델은 다 괜찮았는데 트랜스알프만은 양발 착지가 다소 불안정했네요. 그러나 전체적으로 사이즈가 뚱뚱하지 않으니, 다리가 덜 벌어져 발 위치가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작은 윈드실드는 제 역할을 다하긴 어려울 것 같지만 이런 것이 늘 그렇듯 없는 것보다는 다소 낫고, 페어링의 전체적인 형상은 유선형으로 부드럽게 라이더의 몸을 가려주기는 합니다.
 
호넷과 같은 엔진을 쓰기 때문에 호넷처럼 날카롭고 예민할  것 같지만 실제로는 전혀 다릅니다. 오히려 다른 바이크보다 더 둔하다는 느낌으로, 생각한 것보다 몇 mm는 더 당겨야 바이크가 본격적으로 움직인다는 느낌을 지우기 어려웠습니다. 혹시 모드 설정 차이인가 싶어 그래블 모드를 빼고 모든 모드를 시험해봤지만 대동소이하더라고요. 토크 역시 약해진 것인지 항속을 유지하다가 재가속을 할 때의 가속력도 그저 그렇기만 했습니다.
 
하나 확실하게 좋다고 할 수 있는 건 포지션입니다. 이런 류 바이크는 스탠딩 포지션, 즉 일어설 때를 고려해 핸들을 높게 설치하다 보니 평범한 주행 시에는 자연스레 허리를 세운 편안한 자세를 취할 수 있죠. 그런 한편으로 스텝의 위치가 미들에서 살짝 앞으로 빠져 있는데, (개인차는 있겠지만) 의자에 앉은 것처럼 무릎이 아주 구부러지지도 않고, 허리를 아주 곧추세우지도 않은 편안한 자세가 연출됩니다. 이대로라면 2-3시간은 너끈히 논스톱으로 주행하고도 남겠다 싶을 정도로요.
 
특정 브랜드나 특정 장르의 바이크를 선호하는 게 아니라, 육각형처럼 꽉 차고 편안한 바이크를 찾는 사람이 있다면 일단 이걸 추천하고 봐야 할 정도로 편안합니다.
 
 
 
4. CB1000R
 
20231028_112621.jpg

 

그렇습니다. 사실 시승행사 참여 목적은 이놈이었습니다.
 
짧게 줄이겠습니다. 시속 60km로 달리는 감각으로 시속 100km를 달리게 합니다.
있어야 할 장비들은 다 갖고 있습니다. 차체 밸런스 훌륭합니다. 근데 전경자세에 스텝이 살짝 뒤로 빠져 있어서 '스포티'한 자세 아니면 탈 수가 없습니다. 노면에 따라 허리에 부담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근데 얘가 호넷보다 타기 편합니다. 스로틀 무섭지 않습니다. 살짝 당겼다고 갑자기 발사가 되는 그런 종류의 바이크가 아니었습니다. 이른바 선형적인 출력 곡선으로 당기는 만큼 정직하게 출력이 나오는데... 정신 차리고 보면 어느새 100km/h
 
 
 
 
 
5. etc
 
그냥 찍은 사진들입니다.
 
20231028_130614.jpg

 

CRF1100 아프리카 트윈 어쩌고 저쩌고 ES DCT.
앞트방의 디자인은 건담이나 구슬동자 같은 로봇을 떠올리게 하는 데가 있습니다.
 
 
20231028_130702.jpg

 

최근 길거리에서 자주 보이는 CT125 헌터 커브. 사진은 얇상한 자전거처럼 나왔던데, 실물은 시트쪽의 부피감이 꽤 있었습니다.
 
 
 
20231028_103647.jpg

 

"그 불칼"
 
본격적인 스포츠 바이크는 멋지긴 한데 타고 싶진 않아서, 시승 목록에 있었지만 패스했습니다.
 
 
 
20231028_103642.jpg

 

"한국인 나쁜놈들아 수입하면 산다면서"
 
혼다 코리아의 악몽이라 하던 CB1100EX(아마도?) 클래식한 거, 머플러 쌍발인 거, 낭낭하게 탈 수 있는 것으로 제 취향을 세 번이나 저격하지만 안타깝게도 인연은 없는 물건...
 
 
 
 
 


  • profile
    title: 오타쿠아라 2023.10.29 08:03
    500은 호감 가네요
  • profile
    NureKarasu      라메카 시바도요 2023.10.29 19:46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로 입문자에게 어필할 수 있어야 하니 필연적으로 가격을 낮춘 부분은 눈에 띄지만, 그런 걸 떠나서 "그냥 다루기 너무 편하다"는 점이 정말 매력적입니다.
  • profile
    TundraMC      자타공인 암드사랑/GET AMD, GET MAD. Dam/컴푸어 카푸어 그냥푸어/니얼굴사... 2023.10.29 08:41
    시속 60km로 달리는 감각으로 시속 100km를 달리게 합니다.

    ㄷㄷ 잘만들었군요
  • profile
    NureKarasu      라메카 시바도요 2023.10.29 19:46
    편하게 과속할 수 있다는 건 이동수단에 있어서는 극찬이죠.
  • profile
    가우스군      푸른 풍경속으로..... 2023.10.29 08:57
    [ "아주 좋지도 않지만 나쁘다고는 절대 말할 수 없다"]
    [소신발언) 아무리 그래도 호넷인데 2기통은 좀 아니지 않음?]
    전 호넷900 오너로서 공감합니다.
    전에 CB1000R 타보니 제 손을 떠나간 호넷 900이 떠오르더군요.
  • profile
    NureKarasu      라메카 시바도요 2023.10.29 20:03
    CB1000R은 대형 제조사의 999cc 4기통 엔진 바이크라는 상징성에 비해 출력 면에선 다들 아쉽다고 하더군요. 저는 그 출력도 과분하다 생각하지만요.
  • profile
    가우스군      푸른 풍경속으로..... 2023.10.29 20:18
    사실 일반인들 보고 편하게 타라고 저속 토크 늘리고 디튠한 차라 성능이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분들에겐 아쉽게 느껴지죠.
    근데 그 세팅이 유순하니 타기 편하다고 생각을 하구요. 호넷 900을 그래서 편하게 타고 다녔었습니다.

    호넷900이 ABS만 있었더라도....
  • profile
    NureKarasu      라메카 시바도요 2023.10.29 20:36
    갖고 싶은 옛날 명차 특) ABS가 없음...
  • ?
    탐린 2023.10.29 09:58
    오토바이들 멋지네요
  • profile
    title: 삼성DontCut      Honda Desu! 2023.10.29 11:01
    CBR1000RR을 시승해보셨어야...(도망)
  • profile
    NureKarasu      라메카 시바도요 2023.10.29 20:06
    시승 차례를 기다리려면 꽤 막히는 시간대가 될 것 같아... 도망쳤습니다
  • profile
    하뉴      루이 2023.10.29 12:45
    혼다 쪽은 아무래도 타사 경쟁 기종에 비해 좀 심심하달까...
    엔진 내구성이나 안정성을 너무 따지다보니
    속도를 즐기는 사람들인데 혼다꺼 타다 몇번 따이고 현타와서 타사껄로
    분들도 좀 있다고는 하더라구요
    야마하나 스즈키 카와사키 쪽 경쟁 모델을 타셨으면 훨 다이내믹 한 느낌을 받지 않았을까 하네요
  • profile
    NureKarasu      라메카 시바도요 2023.10.29 20:24
    원동기 졸업하고 고른 게 재미없기로 소문이 자자한 F900XR이다 보니 호넷 정도만 되어도 충분히 재밌는 펀바이크겠다 싶었습니다... 망나니들과 오랑캐들은 과연 어떤 바생을 살고 있는 걸까요.
  • profile
    이루파 2023.10.29 14:29
    혼다 커브가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오리지널 디자인은 예쁘게 생겼던데...
    우리나라에서는 중국집 배달 오토바이 이미지가 떠오르는 것이 현실이죠...

작성된지 4주일이 지난 글에는 새 코멘트를 달 수 없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9737 퍼온글 김펠레 업적 stack 1 추가 6 file title: 가난한AKG-3 2023.11.29 483
79736 잡담 버거킹 큐브 스테이크 와퍼 후기 9 file title: 삼성DontCut 2023.11.29 1838
79735 퍼온글 생일을 맞은 바이든 대통령 1 file title: 몰?루Loliconite 2023.11.29 466
79734 잡담 오랜만에 OTP를 꺼냈습니다. 6 Koasing 2023.11.29 481
79733 퍼온글 세계로 퍼지는 넥슨근황 10 file TundraMC 2023.11.29 1294
79732 퍼온글 업무량이 두배로 늘어난 넥슨 근황 20 file title: 부장님유니 2023.11.29 1779
79731 퍼온글 코딩 잘하는 사람 특징이라네요 23 file 뚜찌`zXie 2023.11.29 1661
79730 잡담 호불호 갈리는 카레라이스(+etc...) 2 file title: 부장님유니 2023.11.29 471
79729 핫딜 [알리] 5700u 미니pc 베어본 관세내 10 file title: 가난한까마귀 2023.11.29 1133
79728 잡담 대충 알리지름 3 file title: 명사수린네 2023.11.29 406
79727 핫딜 [Newegg] ASRock Phantom Gaming Arc A770 8GB 19... 2 title: 명사수M16 2023.11.29 507
79726 핫딜 [알리] 780M 7840hs 베어본 270달러 언저리 4 360Ghz 2023.11.29 663
79725 잡담 으 노트북 그냥 밀어버렸습니다. 3 title: 가난한카토메구미 2023.11.28 504
79724 퍼온글 명곡 아이돌 Idol 3 file clowl 2023.11.28 544
79723 잡담 다이소의 이쁜 1000원짜리 포 - 크 7 file 포도맛계란 2023.11.28 563
79722 핫딜 [끝]11마존 i7-12700KF 약 24~25만원 4 file title: 흑우Moria 2023.11.28 476
79721 핫딜 알리) Fenvi AX210 어댑터 ($11.16) 22 file title: 흑우Moria 2023.11.28 703
79720 잡담 잡담_231128 8 file title: 컴맹임시닉네임 2023.11.28 301
79719 잡담 한때의 유행이였는지. 17 file title: 오타쿠아라 2023.11.28 745
79718 잡담 개당 5100원짜리 쿨링팬을 샀습니다. 4 file Retina 2023.11.28 458
79717 퍼온글 Pixar 인트로를 따라하려고 한 사람 title: 컴맹임시닉네임 2023.11.28 526
79716 잡담 포코 F5 카메라 꽤 성능이 나아졌군요. 20 file title: 부장님유니 2023.11.28 578
79715 잡담 아뉘, 난 왜 햄볶을수가 없어.. 13 랩탑 2023.11.28 534
79714 퍼온글 오늘자 메이플 갤러리 근황 14 file 무식한공병 2023.11.28 1112
79713 잡담 광군제 때 산 포코폰 왔네요. 18 file title: 부장님유니 2023.11.28 751
79712 잡담 도쿄를 매우 싸고 빠르게 재개발한 비결 26 file title: 부장님유니 2023.11.28 2838
79711 잡담 알리발 구조독 매직짭보드 2세대, 현재 표류 중 6 file 헬로월드 2023.11.28 730
79710 퍼온글 어떤 사람이 문제를 일으켰을때 회사가 소송거는 ... 8 file title: 부장님유니 2023.11.28 1241
79709 잡담 윈도우 11 최근 업데이트 후에.. 12 title: 가난한카토메구미 2023.11.28 831
79708 잡담 작심 반올림 0일... [알리] 5500U+16+512G 미니PC... 15 file title: 가난한까마귀 2023.11.28 87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28 129 130 131 132 133 134 135 136 137 ... 2790 Next
/ 2790

최근 코멘트 30개
까마귀
21:37
아쉘리아
21:30
Blackbot
21:29
오쿠소라아야네
21:29
360Ghz
21:26
조마루감자탕
21:22
조마루감자탕
21:21
아라
21:21
조마루감자탕
21:20
가네샤
21:13
라데니안
21:03
낄낄
20:52
라데니안
20:52
낄낄
20:52
낄낄
20:52
낄낄
20:51
낄낄
20:50
낄낄
20:50
라데니안
20:49
투명드래곤
20:48
고자되기
20:42
hjk9860
20:29
유입입니다
20:29
애플마티니
20:23
아이들링
20:21
홍콩오리
20:12
소주
20:08
아이들링
20:06
하뉴
19:57
ExpBox
19:55

AMD
MSI 코리아
더함
한미마이크로닉스

공지사항        사이트 약관        개인정보취급방침       신고와 건의


기글하드웨어는 2006년 6월 28일에 개설된 컴퓨터, 하드웨어, 모바일, 스마트폰, 게임, 소프트웨어, 디지털 카메라 관련 뉴스와 정보, 사용기를 공유하는 커뮤니티 사이트입니다.
개인 정보 보호, 개인 및 단체의 권리 침해, 사이트 운영, 관리, 제휴와 광고 관련 문의는 이메일로 보내주세요. 관리자 이메일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