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는 다른게 아니고.. 역시 그림 그리는 사람은 단일코어 깡성능이 필요합니다.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와 죽이고싶은 18선
클립 스튜디오와 죽이고싶은 18선
어도비 포토샵과 죽이고싶은 18선
을 했더니 머리가 아프네요
아직 2D 인쇄물도 CPU로는 버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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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지금 원화채굴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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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23.09.29 16:32
다음 CPU는 무조건 인텔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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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1 M2 좋다고 해서 갔다가 빠르기는 커녕 오랜만에 시원하게 커널패닉 띄워주는거 보고 아........... 하고 되돌아왔네요
근데 인텔(8세대, 9세대)에서 쓸때보다 라이젠(5600X)에서 쓸때 뭔가 더 느릿느릿한 감이 있어요. -
음…
저는 지금 딥러닝 용도로 6242R과 그냥 서류 등 용도로 13500H, 게이밍이나 가벼운 딥러닝 모델 용도로 5800X, 그리고 터미널 작업 등의 용도로 M1, M2 Max를 쓰고 있는데 나름 다 장단점들이 있긴 합니다.
6242R의 경우 스카이레이크(…) 기반이라 진짜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주제에 2020년 출시라는 괴작이지만, 오래된 아키텍처의 반대말은 안정성이라는 말처럼 정말 안정적이고 문제가 없습니다.
성능이야 부족하지만, 그냥저냥 감수할 수준이죠.
(이걸로 게임 돌릴 것도 아니고…)
HP 상용 웍스 그냥 받아서 쓰는 입당상 선택지가 없어서 그렇지, 제가 고른다면 스레드리퍼 고르죠…
13500H는 최신 인텔 아키텍처와 공정이라 6242R 보다는 그나마 저전력에 성능도 괜찮습니다.
그런데, 사용할수록 얘도 뭔가 제정신은 아니에요.(…)
어도비 구독중인데 포토샵 버전업 할 때마다 상태가 왔다리 갔다리 합니다.(…)
잘 되던 필터처리가 포토샵 버전 업하고는 뻗어버리기 일수고, 반댜로 죽어도 안되던 것이 업데이트 한번에 잘 되는 경우도 있더군요.
막상 패치 내용에는 그 부분에 대한 것이 일도 언급이 없는데…
가장 속 썩히는 것은 발로 만든 Intel 내장 드라이버…
사용도 안하는데 메모리를 혼자 백그라운드에서 처묵처묵하고 있는 꼴 보면 속 터집니다.
노트북이라 데스크톱처럼 메모리 늘리는 것이 쉬운 것도 아닌데, 백그라운드에서 2~3 기가 먹는 꼴 보면 속 터져요…
5800X도 역시 정상은 아닙니다.
잘 알려진 fTMP 오류로 TMP 모듈 사서 별도로 달아주는 뻘짓은 덤…
무거운 작업 돌리면 안정적으로 잘 돌아가지만, 가벼운 작업 시키면, 무거운 작업 시킬 때처럼 열심히 일하지는 않는 것 같은 느낌?
지금은 덜하지만, 막상 인텔 아니라고 뱉는 드라이버들도 일부 있었죠.
강제로 드라이버 설치 진행하면 잘 돌아가는 것은 유머…
제조사가 그냥 QA하면 돈 들고 귀찮으니까 그냉 인텔 빼고 무조건 벤 때리는 코드를 집어 넣은 경우더군요.(…)
마지막으로 M1, M2 Max.
애플 소프트웨어가 안정적이다는 이야기는 옛말입니다.
진짜 마지막에 테스트는 하고 업데이트 하는지 알 수가 없는 상황.
그마나 윈도우 업데이트에 대해 QA를 가상 머신으로 체크한다는 마소보다 조금 더 낫다 정도?
물론, 속터지는 SIP라던가 까지 이야기 히면 끝도 없겠지만…
운영체재 업데이트는 기본 3~4개월 지켜보면서 사람들 평가 보고 올리는 것이 애플에서도 습관이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개인적인 소감은, 모든 용도에서 완벽한 제품은 현재 없고, 진짜 주로 사용하는 부분에 대해서만 국소 벤치 보고 그 벤치에 대해 가장 잘 나오는 제품 사는게 답이더군요. -
라이젠 초기시절까지만 해도 위에 언급하신 것처럼 어도비가 아예 인텔 위주로만 프로그램을 짠 적이 많아서, 작업시에 예전 어도비 프로그램을 돌릴 일이 생기면 안정성과 체감차가 확실하게 났습니다.
어도비가 구독형으로 바꾸고 나서 최근에 라이젠 점유율도 좀 고려하는 탓인지 요즘 들어선 양쪽 성능이 들쑥날쑥하는 경우가 생긴 것 같다고 추측합니다. -
사용자 입장에서는 그래도 기능에 따라 이 기능은 이 CPU가 좋고 저 기능은 저 CPU가 좋고가 나와야 깔끔한데 어도비가 업뎃하면 이게 뒤죽박죽 바뀌니 짜증나더군요.(…)
차라리 확실하게 특정 기능은 인텔 밀어주고 특정 기능은 암드 밀어주면 그냥 그거 벤치보고 딱 나누면 되는데… -
그래서 디자인 계열의 지인들이 컴을 인텔과 AMD중 뭘로 사야 하냐고 물어보면 답해주기 정말 까다롭습니다.
다만 정식 라이센스를 구매한 옛날 어도비 패키지 프로그램들을 그대로 쓰는 분들이 인쇄나 디자인 업계에 아주 많아서, 인텔로 사면 그런 분들과 일할 때 업무상 문제가 덜 생기고 유리한 것은 확실합니다.
의외로 인텔이 AMD보다 강세인 부분이 또 있는데 음악 제작쪽도 소프트웨어 최적화가 훨씬 잘 되어 있습니다. -
그런 경우는 그냥 딱 인텔이라 편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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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Ghz
2023.09.29 23:43
그렇다기 보다는 처리 알고리즘 따라서 캐시 크고 스레드 여유 있는 쪽 VS 전체 클럭 빨라서 재귀 돌기 좋은 상황 이렇게 나뉩니다. 어도비도 이미지 다루다보니 이런저런 문제가 많이 있긴 하죠... 옛날 인텔 컴파일러만 온로드 되던 시절엔 말씀하신 문제가 있긴 했겠으나... -
피규어 3d 모델링하고 아이 데칼 같은거도 그리고 인쇄하려면 어떤 cpu가 좋을까요 -
코어많고 단일코어성능이 뛰어난 CPU라고 생각합니다. 맥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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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모델링으로 한다면, 7950이나 13900이 현존으로는 가장 좋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렌더링할 생각 없으시고, 3D 프린팅까지만 생각하시면 CPU 보다는 GPU의 뷰포트 가속이 중요한 영역이라…
맥으로 3D 모델링 프로그램은 내년이야 네이티브 지원이라, 지금도 나쁘진 않지만 굳이라서요. -
하하 그냥 아이패드 프로 씁니다(…) -
개인적으로 라이젠 선호하는 편이긴 한데 멀티쓰레드 활용 못하는 프로그램에선 인텔 13세대 6Ghz 오버클럭하면 속이 뻥 뚫리긴 하더라구요. -
잼민이 때 당한게 있어서 진짜 암드 싫어하는데 인텔이 너무 똥싸는 시절이라 5600x로 샀는데 대 후회중입니다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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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열과의 죽이고 싶은 18선을 거치고 나시면 AMD를 지르시고 싶으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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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발열과 죽이고싶은 18선중이긴 한데 (3080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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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다시 AMD의 따뜻한 품으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
물론 세컨컴은 AM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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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면 인텔과 지포스 계열 하드웨어에 평균적으로 소프트웨어가 더 친화적이라 인텔 고르시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양쪽을 다 써본 제 경험상 동일 체급에서 인텔+지포스 조합이 AMD+라데온보다 유리할 때가 많았고, 특히 과거에 나온 어도비 소프트웨어를 사용할때 인텔과 지포스 계열 친화문제가 더 체감되는 면이 큽니다. -
이게 중요합니다. 최적화가 라데온쪽에 의도적인진 모르겠지만 덜 되어있다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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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링 2023.09.29 23:34
어도비가 인텔쪽 최적화라는 점엔 저도 동의합니다.
그러나 전력소모 300W 찍으면서 활활 타는 모습보면...
인텔 시스템은 쿨러 장만하기가 두려운게 제일 걸림돌 같습니다.
하이엔드 그래픽 카드 SLI 시킨 발열양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도 되는군요 -
발열이 하도 심해서 편하게 작업하려면 공랭 대장이나 수냉쿨러는 기본 소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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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링 2023.09.29 23:40
암드 라이젠5 수준의 중급기는 대충급의 사제 쿨러 달면 어찌어찌 굴러는가는데
글 올라오는거 보면 인텔은 i5 급부터 수냉달아야 싶겠다 생각이 들더랍니다. -
영상, 인쇄, 디자인 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컴맹인 경우도 적지 않아서 수냉 권해주기는 무서울 때가 종종 있습니다. 열화되거나 사고로 수냉이 터지면 비싼 글카부터 시작해서 망가질 부품비가 최하 기백만원 단위 이상이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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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링 2023.09.29 23:45
수냉은 남 컴퓨터에 추천하는거 아니라고 배웠습니다.
그런집은 쓰로틀링 감수해가면서 써야죠.... -
2023년 현재 인텔은 8P+16E, AMD는 16코어 CPU가 데스크탑 라인업으로 판매되는 시대인데, 어도비 소프트웨어는 지금까지도 멀티코어 성능보다는 단일코어 성능을 요구하는군요; -
AZUSA 2023.10.01 22:37
보드값 보니 한동안 인텔 못가겠어요.... 암은 b보드면 원하는게 되는데 인텔은 무족건 z가야 합니다 -
?
이래서 컴퓨터랑 관련해서 가장 스트레스 큰 업종은 디자인이나 설계쪽인 거 같습니다. 아무리 좋은 컴퓨터가 나오고 세월이 흘러도 그 긴 시간동안 항상 스트레스로 가득찬 내용을 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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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 것은, 11세대에서는 잘 나오던 부분이 12나 13에서는 거북이 걸음처럼 안되거나, 반대로 3000번대에서는 죽어도 안되던 것들이 5000번대에서는 잘 되는데, 또 희한하게 7000에서는 죽쓰거나…
거기다 분명 업데이트 전에는 잘 돌아갔던 것이 업데이트 후에는 intel에서는 바보가 되고(반대로 AMD에서는 잘 되거나… 물론 역도 있습니다.)
어도비 크리에이터 구독하면서 AMD와 Intel, mac 모두에서 굴려보면 이건 정말 욕이 나옵니다.
예네는 정말 발로 코딩하는 건지, 아니면 정말 원숭이 한 10000마리 모아 놓고 대충 키보드 치게 만들고서 코드 형태 나온 것들 가져다가 누더기로 붙여두는 건지 이해가 안가요…
(그렇다고 대체제가 있는 것도 아니고…)
진짜 본인에게 필요한 기능이 본인이 구매할 CPU에서 성능이 잘 나올지 미리 벤치 보고 들어가도 업데이트 몇 번이면 결과가 바뀌는 판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