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시작시간은 2시인데 맨날 밍기적거리다 시간아슬아슬해지면 전기자전거 빌려서타고가는편입니다.
근데 오늘 다타 넘어졌어요! 자전거는 무사한데(젤비쌀테니) 저는 앞으로 넘어져서 우당탕하느라 어안이 벙벙했습니다.
다행히 주변에 사람들이있어서 휴지랑 물티슈좀 얻어쓰고 자전거 반납까지 도와주셨습니다
아직세상은 따뜻하군요
저는 못봣는데 턱쪽에 피가 많이나고 찢어진것같다고하셔서 침바르고 학원갈까하다가
손목도좀아프고 머리도좀 띵해서 근처 응급실에 갔습니다.
갈때까지 든생각은 휴대폰 무사해서 다행, 안경무사해서 다행, 외장슫무사해서 다행, 주머니속 쿠키 무사해서 다행,
걱정은 수업을쨀수있을지 랑 병원비 정도였습니다.
응급실 도착해서는 저사람 아픈거맞나? 라는 의혹의 눈빛을받으며 상처부위를 소독하고
찢어진 턱을 꼬매기위해 성형외과 선생님을 기다렸습니다.
의료파업때문에 전대병원전체에서 한분만 근무하고 계서서 좀걸렸습니다.
30분정도 기다리면서 엄마한테도 알리고 쌤들한테도 알리고 폰도보고 하면서 기다리다
성형외과 선생님오셔서 15분정도 꼬매고, 오른쪽손목이 좀 뻐근해서 엑스레이 찍어봤는데 다행히 뼈에는 문제없어서
그냥 근육이나 인대가 놀란샘치고 항생제랑 연고만 처방받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원무과가서 계산하니 통장이 조금싸늘해지더라구요...
일단은 보험처리하긴할텐데 5뒤에 실밥빼는 비용까지 한번에 정산해야되니 금방받지는못할것같습니다.
5일동안 병원가서 소독도 받으라고 했는데 일요일에 근처에 문여는곳이없어서 그냥 약국가서 소독약이랑 거즈사놓고
직접해야겠습니다.
그리고 지금 반합법적으로 수업을 째고 집에와서 글쓰는중입니다.
이제 도시락먹고 약먹어야겠네요 아이고 내돈!
전에 전기자전거 빌려서
빠르게 달리다 방지턱에 자전거나 날라서 뒹구른 경험이 생각나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