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빔당면..
제가 보기에는 별 문제 없어 보이는데 부산 지인 말로는 그 돈으로 다른 거 먹으라네요.
마치 파전같은 대우..
그리고 들은 조언, 부산역 앞 초량냉면도 맛은 있겠지만 차라리 좀 더 걸어서 육전냉면을 먹으란 것도요.
그런데 부산 명물로 돼지국밥, 밀면, 어묵, 차이나타운 만두 말고 뭐 더 없나요? 파전이나 당면은 거르라고 들었고, 해산물은 바닷가면 어디나 유명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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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21.01.13 23:37
관광객에게는 인기지만 현지인은 이해 못하는 부산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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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뚝배기 설렁탕이 먹을만하더군요 -_-... -
호무라
2021.01.13 23:43
그거 드라마 아니던가요? -
한 10년전 부산 음식들이 너무 별로라 한번 가봤는데
괜찮아서 부산 갈때마다 갑니다...
물론 설렁탕이므로 부산음식이 아니라 서울음식입니다... -
호무라
2021.01.13 23:45
아.. 아예 저 드라마 이름 딴 프렌차이즈도 있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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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뚝배기 하니 예에전이 해운대구청 옆에 있던 서울깍두기라는 설렁탕집이 생각나네요.
제가 어릴때부터 장사하던 집인데 맛은 꽤 괜찮았습니다.
다만 몇 년 전에 이미 역사속으로 사라졌죠 -
밀면을 하루 한 번 먹으면 됩니다 (旧 부산인) -
호무라
2021.01.13 23:47
서울에도 밀면을 제대로 만든다면 자주 갔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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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빔당면 맛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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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무라
2021.01.13 23:48
저도 저 재료와 비주얼만 보면 맛 없는게 힘들 거 같아 보이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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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밀면땡기는군요 -
부산 토박이지만 밀면이랑 돼지국밥 외에는 잘 안먹네요. 어묵도 그닥... -
초량밀면은 음... 토요코인에 자가용 버리고 걸어가서 먹을수 있는 입지 때문에 매년 부산 갈때마다 들리게 되요 (...) -
다대포나 자갈치에서 요즘 많이 나오는 아나고 드세요. 기름이 많아 살살 녹아요.
뼈 없이 해 달라고 하면 뼈 없이 해 줍니다. -
가네샤
2021.01.14 00:44
가야포차에서 파는 수구레국밥 맛있어요.
용범이네 가마솥짬뽕도 추천드립니다. -
부산이 고향이지만 발이 좁아서 그런가 고향가서 먹는게 그렇게 많지 않네요
주로 먹는건 돼지국밥하고 밀면이고, 두 음식이 음식점마다 맛의 방향성이 완전히 다르기에 두가지만 주요 식당별로 돌아가면서 먹어도 질리질 않더라구요(?!)
정작 그 외에는 구포역 금룡(만두))이나 부산역 차이나타운 너머 평산옥(수육)같은 일반적인걸 더 찾아먹네요
기장 월전항쪽 천막으로 된 아나고(바다장어)집들은 시즌때만 갑니다. 그 때 외에는 좀 애매해요.
구포시장 이원화구포국시 or 강건너 대동할매국수는 접근하기가 애매해서 근처를 지나갈 기회가 되면 찾아가는 정도....
완당은 한번 먹고 손이 잘 안가고...
어묵은 동네 분식집에서 먹는게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서울하고의 맛 격차는 고향집과 지금 사는곳의 두 분식집을 비교하면 확실히 차이가 납니다.
서울은 시판 어묵을 쓰고, 고향집 있는곳은 어묵공장에서 비닐포장된걸 떼오시던데 어디인진 안 알려 주시더라구요
해운대 달맞이언덕쪽의 맑은 대구탕도 가끔 먹고, 그보다는 복국을 더 잘 먹는데, 어릴땐 금수복국을 자주 갔었는데, 지금은 맛이 좀 변해서 미포 입구쪽의 다른집을 갑니다. 남들은 까치복이 더 맛있다는데 제 입맛엔 싸구려 밀복이 더 나은 것 같네요.
비빔당면은 얼마 전에 처음 들어봤습니다.
원래 들리는 곳은 더 많았는데, 다음 세대가 이어받으면서 맛이 달라지거나, 사장님 건강상의 이유로 폐업하는 곳이 늘어서 점점 발이 좁아지고 있네요. -
Kylver
2021.01.14 01:28
비빔당면이 아마 1박2일에서도 소개됐던거 같던데 좀 신기했어요. -
조금 신기한(?) 것으로 유부주머니도 있습니다만...
그냥 좀 신기한 거라 보시면 됩니다. -
그거 부산에만 있던 거였나요 ㄷㄷ -
좀 퍼진 것 같지만... 유부전골이라는 것입니다.
-
의외로 우동 잘 만듭니다.
-
부산에서 음식 몇개 먹어보고 느낀건.. 어느 지역이나 똑같겠지만.. 현지인 말고 관광객 상대로 장사하는집은 별맛이 없다는것.. 씨앗호떡은 괜찮았어요 비빔 만두랑.. 근데 두번은 먹지 않을것 같아요 제 지역에서도 먹을수 있으니까요, 전 차라리 회도 막썰어 말고 코스 요리식으로 먹을수 있는 식당에서 먹은게 제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나요 -
?
부산 놀러가서 교촌치킨 사먹었었는데 맛있더라구요
-
밀면은 진짜 잘하는집 못하는집 너무 갈립니다.. ㅎㅎ.. 또 지향하는 맛이 다르기도 하구요 집마다 -
저 당면 비빔은 전주의 비빔밥같은 놈인가 보네요. -
그걸 아는놈이 전주가서 비빔밥 먹으라고 추천한거냐..... -
?
정말로 전주 비빔밥이 맛이 없나요? 소문만 듣고 있는데 실제로도 그런가요?
-
기본적으로 전라도 음식이라 맛이 없진 않아요.
다만 가격이 납득이 안될뿐입니다.
유기그릇에 밥을 비벼먹는 체험값이라고 생각하면 또 다른 기분일지도요. -
알면서도 그랬다니....어서 메떼님에게 잘못했다고 하셔요! 감정이 있으신게 분명해요. -
한번은 체험볼만해요.
맛이 없기보단 그가격에 그걸먹어야하나란 기분이 더커서...
살면서 유기그릇에 밥을 먹어볼 기회가 몇번이나 있겟어요..
사실 비빔밥보단 그 그릇에 밥을 먹는 값을 치룬다는 느낌이라서.. -
살면서 유기그릇에 밥을 먹어볼 기회가 몇번이나 있겟어요..
=> 나 때는 말이야..... -
전 정말 유기그릇에 밥을 저때 첨먹어봤습니다.....
-
부산역앞 초량밀면은 밀면보다 만두가 더 맛있습니다(...) -
초량밀면은 줄서서 먹을만한 집이 아닌데 입지가 워낙에 좋다보니 ㄷㄷ -
전 서면 돼지국밥........부대앞 밀면.......
외에는 그냥 순대요....타지역과는 다른 순대 찍어먹는 막장(?)이 너무 맛있어요.
왜 서울은 소금에 찍어먹는거죠?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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