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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 집을 뒤지다 발견된 외장SSD를 등산로에 올렸는데, 개봉품 하나가 거래가 파토났습니다

( https://gigglehd.com/gg/8584032 )

(아직 미개봉 하나가 더 남아있어서...)

14e3ffb63e2c97dbe0b0047ffad47547.jpg

 

그러던중 새 노트북이 배송도 왔고요

KakaoTalk_20201105_00414564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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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사용하던 반갈북( https://gigglehd.com/gg/8414210 )의 저장공간이 2.5테라인데, 이중 300기가도 안남은 상태라

기본 장착된 500기가로는 어림도 없을거 같아 블프 2TB딜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생각해보니 당장 옮겨야 한단 말이죠?

 

 

그래서 홧김에 이미 사용중이던 외장SSD를 뜯었습니다

KakaoTalk_20201105_001659521.jpg

 

뜯고 보니 Pixel님이 분해하셨던 WD제품과 쌍둥이 모델인가 봅니다 ( https://gigglehd.com/gg/hard/6844328 )

이제품은 방수가 되는 모델이라 그런지 단자모양이 좀 다른것과 방열처리 빼고는 나머지 구성은 동일해 보입니다.

 

여튼 저도 안쓰는 보안카드를 이용해 밀어넣는 방식으로 양면테이프를 제거하였습니다

KakaoTalk_20201105_001659521_02.jpg

KakaoTalk_20201105_001659521_03.jpg

이렇게 적출된 녀석입니다

 

 

 

 

새로이 배송온 한X TFX5470H입니다

오로지 거대한 배터리와 가격대비 디스플레이만 보고 산 제품입니다.

해당 제품의 상품 상세설명을 보면

image.png

동사 다른 제품군 상품 상세 설명에는M.2 Sata라던지..다 잘 적혀있던데 왜....

M.2 NVMe만 적혀있어서 좀 불안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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쨋든 뜯습니다.

기본 장착된 500GB의 SSD가 WD Blue 3D NVMe였는데, 이번 물량은 삼성 PM981로 바뀌었나 봅니다?

KakaoTalk_20201105_001659521_0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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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사용하는 프로토콜은 달라도, 어쨋든 M.2규격입니다.

image.png

 

 

 

그러니 빠르게, 달아보아요

KakaoTalk_20201105_001659521_0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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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래서 어떻게 되었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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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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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식은 아래와 같이 됩니다.

장착전 혹여나 급사할까봐 더티테스트 두번 돌리고 자료 복사해서 쓰기량이 급증했습니다

image.png

특이하게도 샌디스크 브랜드로 나온 X600기반의 제품이지만, 펌웨어정보는 WD 3D Blue의 명칭을 따르네요

벤치는 따로 안올리지만, 더티테스트시 용량 100%까지 속도저하 없고, 발열도 양호합니다

(MX500 M.2의 경우엔 어마어마한 발열과 쓰로틀링이.......)

 

 

 

여튼 한X TFX5470H에 대한 소감을 말하자면

0. 일단 전반적으로 만족스럽습니다.

1. 제가받은 제품은 샤프제 디스플레이입니다. 균일도 괜찮네요

2. SSD가 WD Blue에서 삼성 PM981로 바뀌었습니다. 개이득?

3. 한x이라는 브랜드를 감수하고 샀지만, 배터리와 무게는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4. 비슷한 라인업의 14인치 모델과 메인보드를 공유하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스펙에 M.2 슬롯을 하나 다는 만행을....)

 

정도가 있겠고, 좀더 세부적으로 가면

장점

 - 메탈 바디 맞고, 내부 프레임과 나사산 모두 너트 박은 타입이 아니라 그냥 바로 박히는거라 튼튼할것같습니다

 - 배터리 미쳤습니다.

 - 상판이 생각외로 두툼한데, 꽤나 잘 잡아줍니다

   비틀거나 가장자리를 눌러도 무지개 안생깁니다

 - 4800H가 45-60W씩 먹으면서 뿜어내는 성능은 경이롭습니다

   (시네벤치 R20 기준 4100점 이상(45W), 저소음 에코모드(25-30W)시 3200점 이상)

 - 온도관리가 생각보다는 잘됩니다

 - 풀로드 장시간 걸어도 키보드쪽으로 올라오는 열이 심하지는 않습니다

 - AX200의 성능도 괜찮고, 안테나 위치도 적절한지 동위치 다른 노트북들보다 속도 잘나옵니다

 

단점

 - 망할 오른쪽 쉬프트키

 - 키간 구분이 안되있어서 안맞는 사람은 계속 오타날거같습니다

 - PD 충전기 더럽게 가립니다

   제가 가지고있는 45W/65W급 PD 충전기들 전부 꼽은 직후 붙었다 떨어졌다 합니다.(전원을 끄면 충전됨)

 - 분해시 나사산에서 나오는 쇳가루들

 - 기본 나사산 머리가 왜이리 잘 갈릴까요

 - 뜯어보면 메탈 맞는데 만져보면 플라스틱같은 이 느낌

 - 한성(as되긴 되요?)

 - 한성(온라인 판매 위주 업체가 바이오스 업데이트시 방문요망?)

 - 한성(원 제조사가 바이오스 새버젼 내는거 같던데...)

 - 한성

 

 

좀더 자세한 리뷰는 노트북 리뷰는 적출된 PM981 512GB 등산로와 비슷한 시기에 올라갈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결론

한x TFX5470H는 Sata SSD도 잘 박히지만, 아무한테나 추천하기엔 어려운 물건 입니다.



  • ?
    실핀 2020.11.05 08:32
    HDMI 버전만 2.0이었으면 세계관 최강일텐데 아쉬운 노트북이에요
  • ?
    미주 2020.11.05 09:09
    아뇨, 그거 말고도 여러모로 별로입니다
    오히려 외장그래픽이 없어서 4K 60F같은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 ?
    실핀 2020.11.05 14:00
    흠.. 나름 괜찮아보였는데 실사용에선 별로인가보네요. 개인적으로 외부 모니터 연결할 일이 많아서 4K60p 출력이 되면 좋겠는데 잘 안보이더라고요.
  • profile
    니노아 2020.11.05 09:03
    m.2 ssd 과대포장이네요 ㅎㅎ

    외장 SSD 를 내장으로 바꾸는것도 괜찮은것 같네요
  • ?
    미주 2020.11.05 09:10
    워런티가 깨지므로, 그다지 추천드리긴 어려운거 같습니다...쿨럭...
  • profile
    방송 2020.11.05 10:00
    옛날 플레쉬 조명에 쓸정도로 마그네슘합금은 공기중의 산소나 습기와 반응이 무척 좋아 유기페이트로 두껍게 칠해야되니 LG 그램 노트북마냥 플라스틱 느낌이 들정도로 뽀대에는 좀 취약한 것 같습니다.
    기계같은 곳은 마찰로 인해 화재가 날수 있어 가벼운게 필요하면 처음부터 알루미늄으로 씁니다.

    알루미늄은 양극산화막(아노다이징)이라는 획기적인 표면처리로 가정용 노란색 주전자나 은색 주전자처럼 강인한 내구성과 저렴한 가격으로 강철과 함께 주류가 된 것 같습니다.

    강철은 스텐레스라는 합금과 크롬도금이라는 획기적인 표면처리가 돋보여서 철이라는 호랑이에 날개를 달은 격이 되어 최고의 재료로 호령하는 것 같습니다.
  • ?
    미주 2020.11.05 10:18
    제가 그램을 썼었으니 마그네슘 바디에 대해서 모르는건 아닙니다만, 역시 가격대가 가격대 이다 보니 가공의 정도나 완성도는 크게 기대하기 힘드네요
  • profile
    rlatn 2020.11.05 10:08
    저 케이스에 다른 SSD로 재조립하면 방수가 될까요..?
  • ?
    미주 2020.11.05 10:19
    전 매끄럽게(...) 분해하지 못해서 안될것 같습니다
    기판 없는쪽에 작은 일자드라이버 넣고 두들겨 쑤셔 넣었...
  • profile
    rlatn 2020.11.05 10:31
    아앗....
  • profile
    꽃중년앙자      아삭아삭 아몬드!!! 2020.11.05 12:22
    외장 하우징도 등산로 계획 있으신가영?
  • ?
    미주 2020.11.05 12:33
    어...저거 Asmedia제 칩들어간 그저 그런 제품에 분해과정에서 흠집도 많이 났는데, 그냥 다른 인클로저 사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원하신다면야....
  • profile
    꽃중년앙자      아삭아삭 아몬드!!! 2020.11.05 13:23
    외장형이 이쁜게 없어서요....ㅋㅋ
  • profile
    title: 컴맹임시닉네임      "시간이 지나면 이통사 수입이 남으면 틀림없이 요금을 내릴 겁니다." - 오남석 2020.11.08 21:02
    이름이 Sandisk Extreme Portable로 뜨는군요.
    분해가 가능하다는 점도 신기합니다.
  • ?
    미주 2020.11.08 21:12
    펌웨어 자체에 이름을 저렇게 박아둔것 같습니다
    몇몇 제품 제외하고는 대부분 저렇게 SSD+인클로저 조합으로 외장SSD를 구성해서 판매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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