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에는 정말 다양한 데스크톱 환경이 있습니다. GNOME, KDE, Xfce, MATE, 등등...
저는 여기서 KDE를 되게 좋아합니다. 데스크톱 환경으로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KDE를 무조건 깔고 시작할 겁니다.
그런데 이 KDE가 모바일로도 나와 있다는 걸 듣고 한번 올려봤습니다. 일명 Plasma Mobile.
그래서 놀고 있던 넥서스7에 한번 올려봤습니다.
우선 놀고있는 리눅스를 깨워서 뭔가 작업을 해줍니다.
오우 부팅애니부터 KDE...
해서 떴습니다. 기본적으로 깔려 있는 앱은 저렇고요. 안드로이드의 소프트키에 대응하는 건 아래 ㅁ 이랑 KDE 로고 버튼 그리고 X 입니다. (ㅁ이 멀티태스킹, KDE 로고가 홈, X는 프로그램 닫기)
저 화면이 홈 화면이 됩니다. 앱 서랍은 저게 다에요. 화살표에서 아시겠지만 앱 서랍을 닫았다 열었다 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KDE의 Breeze 테마를 입힌 모습이 나오며 KDE 느낌이 많이 흘러나옵니다.
상단바도 내려오고 리눅스 콘솔도 쓸 수 있습니다.
대략 UI는 요런식.
전반적으로 KDE의 느낌이 강하게 납니다만은, KDE 앱들이 거의 없다는게 조금 실망스러웠습니다. 뭐 ARM용으로 포팅을 안 해 둔 거겠죠. 완전한 리눅스라 커맨드들을 다 쓸 수 있다는 점은 좋네요. Alpine Linux 기반이라네요.
다른 것 보다 제 기기에 올라간 KDE Plasma Mobile은 렉 천지에 불안정할대로 불안정해서 도저히 실사용이 불가능 하더라구요. 아직은 지켜봐야 하는 단계인거 같아요.
남는 기기 있으면 한번 장난감으로 올려보셔도 괜찮습니다..? 대충 넥서스5 정도면 쾌적한거 같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