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이고 신제품이 쏟아져 나오는 2~3월.
살게 많아 지갑이 슬픕니다.
1. 휴대폰
엑스페리아 신제품이 MWC 발표라는데 잘만 나온다면 Z3C에서 넘어가야죠. 아니라면 싼 XZ를.
원래 소니를 선호하는 건 아니었는데 못생긴 폰을 다 쳐내니 엑스페리아밖에 안 남네요.
배터리...배터리만...
2. CPU/메인보드/하드
허세어 램을 사 놓고 DDR4 보드가 없어서 지금 작동하는지도 확인을 못 했습니다.
라이젠이 잘 나온 것 같아 다행인데 이제 1700 가격만 조금 떨어졌다 싶으면 바로 쓱.
3TB 하드가 요즘 싸요! 싸다기 보단 가성비가 괜찮은 거 같아요. 본컴 하드 잔여 용량이 고갈되어가는 관계로 새로운 노예를 주워야겠어요.
3. 노트북
서피스 아니면 XPS. 둘다 싼 브랜드는 아니죠. 그런데 어쩌겠습니까.
삼엘 노트북 직접 구경 갔다 왔으나 어느쪽이든 장난감 같아서 에퉤퉤 하고 옆에 누워 있던 서피스 프로 4로 손 씻고 나왔어요.
배터리....배터리만...(2)
4. 모니터
요즘 ASUS에서 HDR/4K/144Hz 모니터를 시연했더군요. Glorious PCMR 로고 달고 나와야 될듯.
전문가는 절대 아니지만 취미로 사진이랑 그림을 많이 보는데 HDR은 가지고 싶어요.
엘지 HDR 테레비 보고 우와 대박 했을 때의 그 충격이란.
그런데 전부 가격이 아직은 ㅎㄷㄷ합니다.
5. 이어폰
소니 폰을 쓰는데 노캔을 안 쓸 수가 없죠.
NC750 벌크가 싸던데 리모콘이 없는 것 같아 고민.
그나저나 아이폰 4와 같이 업혀온 애플 인이어는 아직 현역입니다. 선이 더러운 거 빼면.
6. 그래픽카드
4K 모니터를 안 사도 1080p 트리플모니터는 290에서 돌리기엔 꽤 버겁습니다.
성능을 떠나서 전기 퍼먹는 이놈 내보내기도 해야죠.
1080 ti 나와서 1080 가격 좀 떨어지면 업어올 계획.
7. 비행기표
여름! 여행! 간다! 일본! 츄니즘! 한다!
저가항공은 20만원 정도면 갑니다. 엔화 지금 싸다는데 곧 환전 해봐야죠.
종합하면 필요한 것만 사도 500만원 가까이 깨지겠구나.
대학생이 쓰기에 눈치가 안 보인다고 하면 거짓말이겠고, 모니터나 그래픽카드는 여름까진 참아야겠어요.
서피스도 원랜 작년 연말에 발표를 했어야 계획대로 되는건데 카비레이크가...ㅜ
필요하냐 하면 글쎄요 할 법한 물건이 많지만 소비라는게 단순히 필요하다/아니다로 설명할 수 있는게 아니니.
그것보다는 이어팟이 훨씬 좋을 정도였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