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구장창 아이폰만 쓰다가 처음으로 안드로이드, 그것도 갤럭시 노트7으로 갈아탔습니다.
아이폰에 전체적으로 만족했었는데 5s를 2년 반동안 써와보니 눈에 익어서 그런지 나이가 들어가서 그런지
작은 화면이 불만이였고. 폰이 작으니 큰 손으로 타이핑하는 것도 불만이 생기더군요.
아이폰 7이 생각보다 나아진 기능이 없는 것같고.. 3.5파이를 삭제한건 상관없지만 무선충전기술같은건 좀 넣어줬으면 좋지 않았나 싶습니다만 그런 소식은 들리지 않더군요.
그러다 큰 화면에 노트기능, 홍채인식을 통한 뱅킹(뱅킹할때마다 작은 키보드로 타이핑하고 OTP 챙겨다녀야하고...) 방진방수능력은 상당히 매력적이었습니다.
그래서 구매를 했는데
요즘 약간의 타는 냄새, 불냄새만 나도 핸드폰을 만져보게 됩니다.
근래에 제가 아빠가 되었는데(딸 입니다 ^^) 항상 폰을 멀찌감치, 사람근처에 두지 않고 있습니다.
잘때도 알람을 맞춰 멀리 두고...
특히 탄내 같은게 날때마다 섬짓하면서 폰을 만져보게 되네요.
전량 교체를 해준다고 하고 있지만
이걸 진지하게 환불절차를 밟아야 하나고민되고...
그 와중에 선듯 환불하지 못하는 것은 확실히 노트7에 탑제되어있는 기능들은 매력적이라는 겁니다.
휴.. 일단 오는 7일, 아이폰7이랑 V20 발표되는거 보고 결정하려하네요.
그때까지 별 탈 없기를 바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