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용 공유기 간단 사용기를 올리니 많은 분들이 발열이 심하다고 하시데요.
온도계가 없으면 손도계죠. 뚜껑 살짝 덮어둔 상태로 몇시간 굴린 다음 만져보니까 음 확실히 뜨겁습니다아아아앍
그래서 뚜껑에 구멍을 뚫기로 했습니다. 겸사겸사 남는 방열판(라즈베리 파이용)도 붙여줍니다.
대충 위치 맞춰서 선 그어놓고 열심히 칼질을 해 줍니다. 선을 대충 그었더니 사다리꼴 돼서 나중에 또 깎아야 할 모양이지만요.
안다치게 조심조심... 하다가 휙 긁어서 두 군데 긁어먹었습니다. 에라이.
핸드드릴이라도 하나 구해야 할 모양입니다. 구멍 왕창 뚫고 니퍼로 자르면 더 손쉬웠을 것 같아요.
이제 열이 잘 빠질 것 같군요.
모서리 좀 정리하고 나면 물건 안 들어가게 모기장이라도 짤라서 붙여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