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생 낄낄어린이는 수두라는 전염병에 걸려서 집에 일주일 동안 갇혀 지냈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때 심심하지 말라고 레고 우주기지 풀셋을 하나 받았던 적...은 무슨. 어른들이 주신 돈 모아뒀던 제 통장에서 돈 뺀 거지만.
하여간 그때 당시 가격이 8만 몇천원이었으니 엄청나게 비싼 물건이었죠. 뭐 지금도 스케일 좀 있다 싶은 레고는 몇십만원 하잖아요? 어쟀건, 그때 이후로 레고를 좋아하긴 한데 한가하게 그거나 갖고 놀 시간도 돈도 없다가.
레고 짝퉁이 lepin이라는 걸 오늘에서야 알게 됐습니다.
아 뭔가 사고싶다.
텀블러도..
하지만 짝퉁이라 해도 9만원 돈 예상해야 하니 결코 스케일이 작진 않네요.
그리고 실제 조립 사진을 보니 역시 짝퉁은 짝퉁. 묘하게 싸보인달까..
로또 4등 되면 한번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물론 그래도 가지고 싶어요 저도. 사실 여친님이 저 배트맨텀블러를 가지고 싶어서해서 짝퉁으로 사줄려다가 은근 이게 싼티가 나서.. 하지만 포르쉐는 괜찮을꺼 같기도하고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