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에서 13일의 금요일 게임에 대해서 발표하게 됐는데
교수가 제가 적은 내용을 보더니
"아니 게임 플레이 방법 말고 어떻게 소비자에게 어필할건지 살명해 보란거지. 왜 제이슨이 재미있고 생존자가 스릴 넘치는지 설명해보게."
근데 얘기 들으니 벙찌더군요
게임을 재미있어 하긴 하는데 내가 왜 이 게임을 하는지 모르겠더군요
발표하긴 해야겠는데 게슈탈트 붕괴를 일으킵니다
게임을 할 때 그게 왜 재미있는지 생각해본 적은 없는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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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17.07.03 14:04
재미있게 느끼는 게임이 왜 재밌는지 설명을 못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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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잡히는대로 피해자들을 수컹수컹하는 것에서 오는 희열이 아닐까요? -
수박을 날리는 재미가... -
제경우 스타2를 좋아하는건 적을 큰 한방으로 밀어내는 쾌감
하스스톤은 운빨망겜답게 사기치는 재미군요. -
다들 다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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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레날린 분비요! -
에임핵을 분쇄하는 재미요?
-
13일의 금요일이 재밌는건 하이톤의 중국어속에서 가끔 만나는 영어사용자의 행복함 아닌가..요..? -
뭐... 이건 장난이고 13일의 금요일이라는 게임의 가장 큰 장점은 게임을 그대로 구현했다는거라 생각해요. 영화팬으로써 이 게임에 대한 가치를 높히고 흥미를 유발 할 수 있죠 미디어믹스 게임으로는 잘만든것같아요.
단점은 너무 똑같아서 영화를 본적없으면 이게 왜 이런 전개로 이뤄지는지 하나도 모른다는것이겠죠
저는 후자+다른 몇가지 사유가 있어 환불했었어요 -
저는 공짜로 받은거라(...)
-
?
왜 그렇게 느끼는지 설명하는 일이 쉽지만은 않죠.
-
어렵습니다.
-
AKG-3 2017.07.03 14:58
http://file.thisisgame.com/upload/site/common/album/2016/03/28/20160328164129_9142.jpg -
그런데 그런거 교수한테 말하면 바로 F죠.
-
http://upload2.inven.co.kr/upload/2017/04/02/bbs/i15200504238.jpg -
403 Forbidden 뜹니다. 외부링크 안되는 곳인듯?
-
수정함요 -.-a
-
?
게임을 플레이(수행)하는 과정에 있어 두뇌를 자극하고, 그러한 자극이 자신에게 맞다면(=재미있다면)계속플레이 하게됩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이 반복이되며 숙달되었을때, 더이상 자극이 되지 않거나(=지겨워지면) 게임에 대한 회의감이 들거나하면 접는거죠.
- 라고 하는걸 본거 같네요. 게임이 '왜'재미있는가에 대해서는 이렇게 설명해주시면 될거같구요.
13일의 금요일 게임,영화 둘다 직접보진 않아서 설명은 힘듭니다 -,.-
1) 공통적인 부분(취향적 요소)
13일의 금요일 프랜차이즈, 공포영화, 잔인함. PVP
2) 제이슨 역할
학 ㅋ 살자, 강자 : 다른 플레이어보다 우위에 위치하며, 자신에게 다가올 수 있는 위기(탈출/역관ㅋ광)를 미연에 방지.
- 생존자를 제압하는 행위를 통해 원초적인 액션게임으로서의 재미.
- 다수로부터 승리하는 우월감.
3) 생존자 역할
협동플레이 : 생존자간의 역할분담협동플레이(Co-op이라고 합시다.)를 통해 강자를 물리침.
- 긴장감(절대자vs약자)에 따른 스릴과 이를 해소하는 과정에서 오는 안도감.
- 강자로부터 승리했다는 성취감.
4) 비슷한게임(이런게임에서 재미를 느꼈다면 이거 살만할것이다)
어필키워드 :
13일의 금요일, 공포영화, 잔인함, FPS, Co-op, 퍼즐, 멀티플레이
스팀태그식으로 정리해보았읍니다...
게이머가(게임하지 않는사람이 이걸 사진 않을테니) 이러한 요소들에 관심이 있다면 이 게임을 해볼만 할겁니다~
식으로 서술하시면 될거 같아요. -
저는 시작부터 1킬을 못하면 불안감이 엄습해서 연달아 사냥하러 달리고
생존자를 하면 어떻게 해야 신나게 머리가 따일까 고민하게 되더군요(?) -
?
제이슨역할이야 죄다 뚝배기 뽑아버리는게 목적이니 플레이 의도에 부합하는거니까 상관없고.
생존자역할에서 마미루당하는것도 일종의 취향으로 볼수 있죠.(...M?)
좀더 자세하게 파고들면 배필1의 트롤링들을 보자면 상상을 초월하죠. 그런데 그런걸 일일히 다 계산했다고는 보기 힘들죠.
타게팅은 그냥 일반화 시키는거죠. FPS는 20~30대 (피지컬되는)남성. 이런식으로.
염소시뮬레이터는 트롤링이 일반적이니.
전공하시는게 어떤건지는 모르겠는데...수업이 마케팅같은 그런거를 목적으로 하시는거 같아요.
다만 이것도 100%답은 없는게...업계전설의 엘-린!(원론은 포포리와 더불어 여성향 캐릭터.)
아마 게임관련 강의를 듣다보면 한번씩은 언급될껍니다.(최고다 엘린쟈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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