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1월 국내에 정식으로 개봉할 예정인 ‘너의 이름은.’을 한국에서 선행 상영으로 접할 수 있는 기회는 10월밖에 없습니다.
먼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이게 되는데요, 영화제 도중 총 세 번의 상영을 가집니다.
10월 09일 (일요일) 20시, 영화의 전당, 하늘연 극장 (GV 포함)
10월 12일 (수요일) 19시, 센텀시티 소향씨어터
10월 15일 (토요일) 14시, 영화의 전당, 중극장
이 중 10월 9일 오후 8시에 상영하는 회차만 ‘게스트와의 만남’ 시간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보통 GV에는 감독을 포함한 영화 제작에 참여했던 주연들이 인사차 나와 간단한 대담을 가지는 시간입니다. 특수한 경우가 아니라면―감독의 스케줄 문제 등으로―웬만하면 감독과 직접 만나볼 수 있는 기회지요.
또한 16년 10월 21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는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의 국제경쟁 장편 부문에 ‘너의 이름은.’이 출품됩니다. 특히, 국제경쟁 장편 부문에서 수상한 작품은 폐막식 때 한번 더 재상영을 한다고 합니다. 덤으로 이번 부천 국제 아니페스에는 ‘시간을 달리는 소녀’가 초청 장편으로 상영된다고 하니 이 쪽도 놓치지 않는 것이 좋겠군요.
이 쪽은 아직 제대로 된 프로그램 편성표가 공개되지 않은 관계로 글을 작성하는 시점에서도 시간표를 확인할 수 없지만, 정황상 한국만화박물관 1층 상영관에서 상영되지 않을지 미뤄 짐작해봅니다. 수도권 거주자는 이 쪽을 노리는게 (비용 면에서) 훨씬 유리합니다.
내년 1월에 국내 정식 개봉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굳이 찾아가서 볼 필요는 없을 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래도 국내에서 가장 먼저 이 작품을 접할 기회는 10월밖에 없습니다. 흔치 않은 기회라고 생각해요, 저는.
짧은 글재주로 누차 홍보글만 작성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많은 분들이 이 작품을 감상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몇자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