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오늘 되어서 그래픽카드 쿨러가 배송되었더군요.
이것도 팬 교체하는데 에피소드 좀 풀자면...
푸는 것은 어찌저찌 풀어는 보았습니다.
그런데 먼지가... 뭔가 물에다가 빨아서(?) 세척한 것인지 몰라도...
붉은 녹이 슬어있었죠. (백화현상이라매!!!)
어찌되었건 일단 그냥 워런티 날리고 교체를 하는데...
뒤쪽의 가드용 철판이랑 쇼트 날 거 같아서... 결국 빼버렸었죠.
(고정부분이 딱 4개인데... 구멍을 2개 좀 더 내줬더라면)
그리고... 케이스와 슬롯고정부 쪽에 나사를 내야되더군요. orz
기존 쿨러는 얇은 나사 기준이라...
<물+포스+리>를 동원하여 m3 나사를 끼워서 마구 돌리면서 끼웠습니다.
뭔가 카드가 구겨지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좀 무서웠는데...
그렇게 구겨지듯이 꽉 잠가야 써멀패드와 밀착되더군요.
어찌되었거나 그리하여 선정리 시궁창으로 조립을 했는데...
120mm 알리산 쿨러가... 아주 터질듯이 쎄게 도네요. ㄷㄷㄷ
아무래도 랙마운트(... 라고 쓰고 채굴기) 대응용 쿨러팬인가 봅니다. 뭔 선풍기를 강풍으로 돌릴 때나 들리는 굉음이 ㄷㄷㄷ
(순간 220V 전기를 직방으로 먹는 쿨러인가 싶었습니다.)
요즘에 랙마운트(... 라고 쓰고 채굴기)의 인기가 많이 식었(?)으니까요.
물론 그렇다고 해도 켜지나 안켜지나 조마조마 했는데...
CMOS로 들어가지기는 하더군요.
마지막으로 저rpm 120밀리 팬을 구해서 갈아끼운다고 생각하고... 조립을 마쳐보긴 해야 할 거 같네요.
번외로...
묘하게 살짝 튀어나온 쿨러는...
<물+포스+리>를 동원해서 닫아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