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낄낄님께서 걸어 주신 MSI 14인치 노트북 링크를 봤습니다.
지난 번에 산 HP 바르셀로 모델도 10번도 채 안 켜봤을 정도인 주제에, 이번에도 한 대 지르려고 고민을 하고 있던 차라 얼른 들어가 봤는데요.
모처럼 좋은 정보를 올려 주신 낄낄님께 당연히 엄청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저는 오른쪽 숫자 키패드의 활용도가 어마무시한 데다가, MSI는 그닥 좋은 평을 들어본 적이 없어서, 그걸 시작으로 다른 걸 둘러 봤습니다, 15인치 이상으로요.
그랬더니 지금 쓰는 델의 인스피런,의 후속 모델 (40만)과 ASUS 16인치 (44만)이 최종 후보로 남았는데요.
가격 차이 10% 정도 나는 거야 그렇다 쳐도,
비록 저는 델의 인스피런이 아닌 래티튜드 혹은 프리시젼을 썼지만, 그래도 인스피런도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하니 델에 대해서는 브랜드에 대한 믿음감이 어느 정도 있는 것에 반해, ASUS는.. 최근? 들어서 밝혀진 바도 있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10년도 더 전의 일인데도 마치 어제 일처럼 치가 떨릴 정도의 모멸감을 겪은 것도 있고..
선착순이라니 끝났을지 모르겠지만, 델은 추가 램도 주고, 제가 매우 중시하는 세컨 하드 슬롯도 있고, Win 10 드라이버도 있고..
그러면 겨우 1인치 더 큰 원툴인 Asus랑 왜 고민이냐?고 물으신다면..
대답해 드리는 게 easy하졍~
델 것을 사자니, 지난 번에 산 HP 바르셀로 모델과 큰 차이점을 느끼기 어려운 데다가, 약간의 차이 때문에 40을 쓴다는 게 너무 애매~하더라고요, 제가 무슨, 천당에 사는 그룹의 숨겨진 후계자도 아니고..
그런데 그렇게 생각을 하니, 그렇다면 또, 지난 번에 산 것도 거의 안 쓴 주제에, 또 약간의 차이 때문에 44를 쓰는 건 말이 되고?!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스스로에게 하게 되고 말이지요..^^;;
그러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