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있던 일인데요..
한 부부가 다짜고짜 소리 지르며 따집니다.
아이에게 줄 음식에 새우 상한 걸 올렸다고요.
그러면서 옆의 저보고도 자 냄새 맡아봐요 상했나 안 상했나..
이렇게 들이밀더군요.
모르겠다고 하니 절 도끼눈으로 흘겨보고 다른 손님들에기도 같은 짓 합니다.
손님 한 명이 마지못해 고개글 끄덕이니 자 봐요 상했잖아요 이래요..
그래서 사장이 나서서 직접 그 새우 한입 먹으며 손님 이건 상한 게 아니고 원래 저거 향신료 넣고 익혀 그렇다고 해명하니
논리가 막힌 그 부부는 그냥 사과하라고 합니다..
그걸 보는 부부 남편이 아 이건 아닌거 같다 하고 말리고..
아이는 울고 아주 밥먹는 분위기 박살내더니
사장이 그냥 돈 안 내도 되니 가라고 하니 우리를 거지로 아냐 쏘아붙이며 나갑니다.
알고보니 아이에게 무료로 서비스 달라 전에 때썼다가 안 먹혀서 저러더군요..
정작 그 아이는 부모의 난리에 울음을 터트리던데…
본인의 욕망을 "우리 애가, 먹고/갖고/하고 싶어 해서" 등등의 애를 볼모로 삼은 핑계를 대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