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국에서 출발해 대만으로 오는 비행기니 한국인 절반 대만인 절반입니다.
2. 비행기를 처음 타고 출입국 수속을 처음 하면 당연히 모르는 것도 있겠지요.
그래서 1+2의 결과로 좀 이건 아니다 싶은 한국 사람들이 공항에 많이 보이네요. 뭐 실수다 싶은 것도 있습니다. 입국 심사대에 우루루 몰려가기, 짐 나오는 컨베이어 벨트에 착 달라 붙어있기. 다른 사람들이 어디까지 줄 서있는걸 보면 답이 나오지 않나 싶은데... 뭐 기글에서도 자게에 질문글 쓰지 말라고 위에도 써놓고 글쓰기창에도 써놨지만, 리뉴얼 전이나 후에나 질문글 올리는 사람들 꼭 있고, 거기에 답변 다는 사람들 꼭 있지요.
교통카드 충전하는 곳에는 기계 앞에다가 짐 벌려놓고 정돈하고 있거나, 교통카드 기계 위에 여권에 핸드폰에 지갑까지 다 놓고 딴짓중인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그 두가지를 동시에 하고 있는 사람을 봤네요. 같이 비행기 탔던 분이 좋은 사람이라서 친절하게 알려줘서 망정이지, 저처럼 나쁜 사람은 저걸 낼름 가져가도 들키지 않을것 같은데 CCTV가 어디있더라 이런 각이나 재고 있었을 듯.
몰라서 실수하는 거야 그렇다 치더라도, 자기 물건을 제대로 간수 안하는 사람들, 그것도 외국에서 그러는 걸 보면 음.. 여권 같은거 잃어버렸다가 정말 큰 고생을 해본 경험이 없어서 그러려나요. 대만 정도면 치안이 좋은 편이라고들 하지만, 자신의 부주의가 항상 커버되는 건 아닌데.
한국인이 중국인 욕할수나 있나 싶긴해요.
그렇다 해도 중국인이 조금 더 심하긴 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