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필리핀 놀러온다해서
배송대행노예로 부리고 있는데...
면세점 지름을 하려니 롯데와 신세계의 운영 노하우 차이가 너무나 크네요.. -_-
요즘 썬구리에 꽂혀서 계속 질러대고 있는데.....
올해나온 신상 썬구리가 롯데면세점에는 없습니다.
찾아보니 신세계 면세점에는 있네요.
그래서 친구에게 구매대행을 시키니....
신세계 면세점 아이디가 없답니다.
이기회에 하나 만드시라~~ 하고 시켰습니다.
여기까진 뭐 평범합니다....
문제는!!!!!!
롯데면세점은 인터넷 면세점이 전국 통합입니다.
상품 재고가 소공점이건 공항점이건 부산점이건
재고만 있으면 인터넷 면세점에서 바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이건 아마 신라면세점도 마찬가지였던걸로 기억합니다.)
그에비해 신세계 면세점은
명동점! 부산점! 아이디가 별도입니다 ㅋㅋ
나중에 센트럴시티점 생기면 거기 아이디도 따로 만들어야할듯. ㅋㅋ
ID가 다른것도 모자라서...
명동점에만 있는 물건은 부산점 ID로 못지릅니다... -_-.......
반대의 경우 부산점에만 있는 물건을 사려면 명동점 ID로는 당연히 안됩니다.
아니 뭐 이런..... ㅠ_ㅠ
친구는 당연스레(?) 명동점 ID를 만들었고....
제가 찾는건 부산점에만 있고... ;;;;
결국 부산점 ID도 하나 더 만들었습니다.
롯데야 유통1위 업체이고 면세점 사업 경력이 있으니
그간의 노하우로 인터넷 면세점도 편리하게 만드는다 쳐도..
신세계는 그래도 유통업에서 롯데와 더불어
유통공룡으로 불리는 재벌기업인데...
음... 쇼핑몰을 이렇게 불편하게 설계한건 좀 의외네요...
후발주자라 회원수 합산시켜서 뻥튀기 시키려고 그러는건지...
정말 의외였습니다. 신세계정도 회사가 이런 기초적인 불편함을 만들다니...
신세계 몰은 요새 SSG 라고 광고 잘하던데 면세점은 아닌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