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물 같은데서 보면 사회의 안전과 개인 프라이버시 사이에서 나타나는 갈등을 소재로 삼는 경우가 꽤나 많은데 정말 이런 시나리오가 점점 현실로 다가오는 것 같아서 으스스 하네요. 사이버펑크나 근미래를 배경으로 한 게임 시나리오에서도 닥쳐오는 위협에 대응하기 시작한게 시발점이던데 말이죠.
다만 차이점이라면 창작물에서는 이걸 옹호하는 측과 반대하는 측이 서로 무력갈등이 벌어질 정도로 싸우는데 (보통 반대하는 측이 테러리스트라는 딱지가 붙고 플레이어가 그걸 하지만) 막상 현실로 오고 진행되는 과정을 보니 눈앞에 다가온 위험 앞에서는 이런 이념 갈등 없이 물 흐르듯이 넘어갈 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요.
이게 가능하게 하는 도구는 이미 자연스럽게 일상에 스며들어서 없으면 생활이 어려울 정도가 되었죠. 이제 '어디까지 가능하냐?' 의 시대가 아니라 '어디까지 갈건지 마음먹을 수 있느냐?' 의 시대인걸 실감합니다.
개인적으로 위급사항시 개인의 프라이버시가 정부기관에 위해 가쁜하게 제약되거나
또는 그런일로 인해 감염 또는 시설물 경제적 타격 오면 그 손해 만큼손해배상 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