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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16.10.27 03:26

서피스북 정말 갖고싶네요....

조회 수 716 댓글 19

1세대 처음 공개할때 정말 그 감동과 놀라움에

 

고등학교때 psp 이후로 정말 갖고싶다는 생각이 들게하는 제품은 오랜만이었습니다

 

최종스펙 공개되곤 시무룩해졌지만

 

2세대는 1세대 루머스펙에 달할것같네요

 

돈벌게되면 되면 꼭 한번 사보고싶네요

 

서피스 스튜디오는 1세대! 니까 구경만 하는걸로



  • profile
    청염 2016.10.27 04:00
    저는 조금 늦게 내더라도 1060 집어넣는게 낫지 않았을런지.. 하는 생각을 하게되네요. 900번대에서 1000번대로 넘어가면서 생기는 성능 차이는 정말 큰차이라서... 이 시점에서 그 돈주고 900번대 쓰기는 너무 돈 아깝다는 생각이...
  • ?
    quapronuet 2016.10.27 09:17
    서피스북에 1060은 무리죠... 아무리 파스칼에 노트북용이라지만 서북에 넣기엔 전력소모가 너무 크죠.

    1000번대 달고 나왔더라도 1050이나 50ti 정도여야 할텐데 걔들은 아직 나오지도 않았으니까요.

    서북2에나 들어가지 않을까 싶네요. 어차피 서북2도 내년에 나올거 같구요.
  • profile
    청염 2016.10.27 12:23
    글쎄요. 지금 서피스북에 새로 들어간게 뭔지 명확하지 않지만 GTX965가 들어갔다는 말이 사실이라면 전력소모면에선 GTX1060이나 도찐개찐으로 보입니다.
  • ?
    quapronuet 2016.10.27 12:39
    공식 스펙이 965m이구요,
    notebookcheck의 데이터가 맞다면 965m은 tdp 50w입니다.

    1060 모바일은 적어도 그 정도는 충분히 넘을거 같은데요.
    1050ti 모바일을 tdp 50w정도로 보더군요.

    10시리즈 이전엔 m 붙으면 데탑보다 성능이 반은 낮은 편이죠. 그만큼 전력도 낮은 편이구요.

    어차피 내년에 서피스북2 내놓을거고 그땐 1050ti 같은거 넣겠죠. 아니면 또 저성능을 먼저 내고 고성능을 나중에 내던가요.
    솔직히 지금 모델은 그냥 거쳐가는 애매한 모델이죠.
  • profile
    청염 2016.10.27 13:11
    그러니까요. 지금 모델은 그냥 거쳐가는 애매한 모델에 불과하니 살 맛이 안난다는거죠.

    솔직히 저거 구매할 맛이 나겠나요? GTX1000번대가 들어가도 가성비 좋다고 말하진 못합니다. 빌드퀄리티에 돈 쓴다고 생각하더라도 너무 비싸다는 느낌이죠.

    요즘 들어 인텔 라인업은 새 물건 나와봤자 성능 향상이 크지 않다보니 CPU는 한세대 이전 물건도 그냥 사서 쓰는게 큰 문제 없지만, 파스칼은 이전 세대에 비해서 성능 차이가 크기 때문에 이야기가 많이 다릅니다. 그러면 최대한 넣어줘야죠. 발매를 늦추던, 엔비디아랑 쇼부쳐서 모바일 1050ti를 제일 먼저 들고오던, 아니면 1060을 클럭 내리고 그래픽램을 좀 빼서 저전력버젼으로 만들던 뭔 난리를 부려서든 그렇게 해야죠. 서피스 스튜디오도 있긴 했지만 발표회까지 따로 할정도로 공들여 만든 물건이잖아요. 내부 쿨링 솔루션도 다 갈아엎었다는데 그렇게 공들여서 만들었으면 살 맛이 팍팍 나는 물건을 내놔야죠. 아예 안내놨으면 몰라도 거쳐가는 물건을 왜 내놓는건지 알수가 없습니다.

    서피스 북의 문제는, 최대의 경쟁자가 자기네가 만든 물건이란겁니다. 서피스 프로라는 물건이요. 서피스 프로에 비해서 스크린 사이즈도 비슷하며, 둘다 타블렛 모드가 되고 서피스 프로가 조금 더 굵긴 하지만 대신 타블렛으로 굴리면 배터리는 서피스 프로가 더 오래 가져갑니다. 키보드도 솔직히 서피스 프로 정도면 정말 괜찮다고 보는데다가 제 3사들이 기본 키보드 비싸다면서 대안 키보드도 우르르 내놓으니 큰 단점도 못되구요. 결국 서피스 프로에 비해서 서피스 북의 최대의 강점은 외장그래픽이고 사실상 이거 때문에 막대한 돈을 지불한다는걸 감안한다면 스펙이 굉장히 실망스럽죠.

    발매 당시부터 크게 차별화가 가능한 성능이 발매되지 못하고, 그나마 1년이나 지나서야 업그레이드 해줬는데 새로운 세대의 GPU를 안 넣어주면 무슨 맛으로 저걸 사라는것인지 알수 없지요. 솔직히 서피스 프로보다 멋있고 땡기긴 하는데요. 가격표 딱 보면 그 땡기는게 뚝 떨어집니다. 빌드퀄리티가 있으니 참고 사! 라고 말하기엔 빌드 퀄리티를 감안할때 가성비가 좋다고 말할만한 서피스 프로 라인업이 떡하니 버티고 있습니다. 여기에 외장그래픽 탈착 기능으로 인한 소프트웨어 문제도 심각하니 그냥 지지치고 안 사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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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살이 2016.10.27 17:14
    아마 1050TI 모바일이 늦어져서 그런거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초기 서피스북이 SW에러로 말 많았던게 최신 하드웨어를 먼저 집어온 탓도 있었으니..
  • profile
    청염 2016.10.27 17:50
    어떠한 경우에도 저 가격대의 노트북을 새로 발매하면서 최신 사양을 갖추지 않겠다는 것은 도둑놈 심보로 보입니다.

    그래도 빌드퀄리티를 감안하면 저렴한 축에 든다고 볼수 있는 서피스 프로의 가격이었다면 용서가 되겠지요.

    빌드퀄리티를 감안해도 지나치게 비싸다는 평을 듣는 서피스 북의 가격대에서는 저러면 그냥 사지 말라는 말로 들립니다.
  • profile
    하루살이 2016.10.27 18:00
    저도 서피스북 i7 발표 보면서, 대체 저렇게 고가로 받으면서 최신부품이 아닌게 의문이긴 합니다
    CPU가 쿼드코어 모델이란 생각도 안들고 말이죠..
  • profile
    청염 2016.10.27 18:01
    제 관점을 조금 더 이야기해보자면, 근래에 아버지한테 서피스 프로 4를 사드렸습니다. 이번에 서피스 프로 5가 나오나? 싶어서 여차하면 북미의 묻지마 반품 시스템을 악용해가면서 프로 5로 바꿔드려야하나? 하면서 좀 속쓰린 마음으로 이번 소식을 봤는데 다행히(?) 서피스 프로 5가 안나왔더라구요.

    근데 그 서피스 프로 4 가격이 나온지 아무래도 1년 가량 됬다보니 가격이 좀 내렸더라구요. 제가 사드려도 m3짜리 같은건 안 사드리고 괜찮은 물건 사드리자 주의라서 원래 999달러짜리 발매가였던 i5 4긱 128긱 모델을 785달러 주고 샀습니다. 발매가 대비 200달러 넘게 저렴해진겁니다.

    마소 키보드는 비싸지만 서피스 프로용 제 3사 키보드도 나오다보니 그런걸 쓰면 훨씬 저렴한 가격에도 키보드가 구할수 있구요.

    근데 이 서피스 북 GTX965가 들어간 모델들은 제일 저렴한 모델이 2399달러입니다.

    무려 가격이 두배도 아니고 3배입니다. 서피스 프로 두개 가격을 내면서 외장 그래픽하나 더하는것만 하더라도 좋은 물건 찾는 사람이더라도 어지간하면 지르기 힘들게 뻔한데, 3배나 더되는 가격을 주고 추가한 비싼 외장그래픽이 최신 GPU조차 아니라면 물건을 살 맛이 안 나죠. 최신 GPU가 들어가서 실용성을 더 확보하는것에 이어 허영심을 미친듯이 자극해도 지갑을 열까 말까한 액수인데요.

    저는 물건이 정말 정말 좋다면 비싼돈도 어지간하면 내가면서 좋은 물건 쓰는 유저로서, "비싸서 안살꺼지만 갖고 싶당" 하는 그림의 떡 보듯 하는 입장이 아니라 "비싸더라도, 돈값만큼 물건이 진짜 좋다면 사는 것을 고려해볼 여지가 있다" 라는 입장에서 생각하는 유저인데, 그런 입장에서 생각해도 서피스 북은 살 물건이 못됩니다.

    진지하게 고려를 고민해야하는 입장에서 접근하면 돈이 정말 썩어나는 사람이나, 정말 특수한 입장에 놓인 사람이 아니고서야 누가 과연 서피스 북을 살지 의문입니다. 어차피 안 살꺼니까 가격은 상관없고 그냥 "우왕 좋아보인다" 하는 관점에서는 "저것도 충분히 좋은데" 할수 있겠지만... 그런게 아니라면 그냥 살 이유가 너무 적어요.

    어떤 이유에서든 최신 GPU조차 못 넣어줄거라면 애초에 그 돈 받고 물건 팔 생각을 말아야한다고 봅니다.
  • ?
    quapronuet 2016.10.27 20:44
    뭐 애초에 별로 사라고 낸 제품 같지도 않은데요. 이미 1년 지나고도 가격이 그대론데 돈값하려면 적어도 서북2가 되야겠죠.
    솔직히 뭘 어떻게 봐도 전력 좀 높은 gpu 넣고 설계해본 유료베타테스트 용이죠. 내년에 서북2가 나올 건 너무 뻔한데다 전성비도 한참 뛰어난 1050ti 모바일 같은거도 내년에나 나올거고, 카비레이크도 있고, 펜도 개선될 지도 모르고 뭐 등등 많죠.

    근데 서프4랑 가격비교는 좀 글쎄요. 서북 자체의 가격과 gpu의 문제 이전에 그냥 마소가 스펙 향상에 대해 돈을 많이 받는거 뿐이죠. 서프4도 i7만 가면 가격이 한참 뛰는데요. ssd도 지금 가격이 얼만데 조금만 올려도 가격이 쭉쭉 뛰죠. 서프4 i7 1tb 모델이 2700달러인거 보고 3배 가격을 더 줬는데 왜 내장그래픽이냐고 하실껀가요?
    그 부분은 서피스북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마소 가격 정책 자체의 문제인거죠.
    모든 스펙을 동일하게 하고 cpu만 i7으로 바꿔도 300달러가 올라가는데요. 거기다 램 8gb 추가하면 200달러가 더 올라가요. 심지어 여기서 용량 겨우 256GB 더 올려도 400달러가 더 올라가구요. 문제는 여기에 있는거지 그 서북 모델 하나가지고 뭐라 하는건 별로 의미가 없는거 같은데요.


    그리고 애초에 얜 그냥 서북이잖아요. 서북 처음 나왔을때도 돈값 못한다고 하셨으면서 1년이 지나고도 그냥 gpu만 좀 올려서 나온 모델이 돈값할 리가요. 또 반복하는 얘기지만 얘는 서북2가 아니라는거죠. 기존에 존재하던 서북 라인업에서 똑같은 스펙에 gpu+배터리 향상만으로 300달러 올린 모델일 뿐이죠. 그냥 옵션 팔이의 연장일 뿐이에요. 그리고 그 기존에 존재하던 모델들 가격이 내린거도 아니구요.

    결국 그냥 돈값못한다고 하신 그 서북이랑 가치나 가격면에서 다른게 없는데 똑같은 얘길 1년 지나서 반복하는게 의미가 있을까요. 그리고 그런식으로 따지신다면 마소가 가격 정책을 바꾸지 않는 이상 상위 모델들은 영영 고려하실 이유가 없을꺼 같네요.
  • profile
    청염 2016.10.28 02:21
    그렇다면 더 개새끼라는 말밖에 안되죠.
    소비자가 무슨 봉입니까? 그 토나오는 액수의 돈을 내면서 유료베타테스트 해주게?

    저는 그 입장이 이해가 안되는군요
    "이건 어차피 유료 베타테스트용이므로 사는놈이 병신. 마소는 잘못없음"
    이런 입장이신가요? 소비자를 유료베타테스터 취급하면 소비자 입장에서 아무리 까도
    제조사 실드 쳐줄 건덕지가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럴꺼면 마소는 대체 왜 이딴 물건을 내놨답니까? 안내놓는게 낫지.

    초 거대기업이잖아요. 자기네 회사에 테스트룸도, 테스트할 인력도 많을텐데
    거기서 테스트하면 되지 왜 소비자를 무슨 봉 취급해요?

    무엇보다 소프트웨어 적으로는 병신이고, 서피스 북도 하드웨어적인 관점에선 완성도가 매우 높은 마당에 유료베타 테스트가 왜 필요한지 알수가 없네요.

    여담으로 말하자면 이 경우는 CPU를 신형으로 다는 건 큰 의미 없다고 봅니다. 요즘 인텔 CPU는 전력소모 개선이나 내장그래픽 성능 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는데, 둘다 외장그래픽 들어가면 의미를 잃으니까요. 내장 그래픽 성능은 말할것도 없고, 외장 GPU가 전력을 CPU의 수 배 이상 먹을수 있다보니 CPU 측에서 절전 기술 개선해도 실질적으로 총 시스템 전력 소모에는 큰 영향을 안 주죠.

    그것과는 별개로 제가 알기로 카비레이크는 이미 발매되었다고 볼만한 기간인걸로 아는데 , 차라리 3~5개월만 늦게 내면 1년뒤에 발매할게 아니라 그거 다 집어넣고 내놓을수 있을텐데 지금 내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하드웨어 완성도는 이미 매우 높다보니 더욱 그래요. 1년뒤에 발매해봤자 스펙 업글 말고 본격적으로 뜯어고칠만한 구석은 이번에 했다는 쿨링 솔루션 개선 말고는 전혀 안보이거든요.
  • ?
    quapronuet 2016.10.28 16:28
    "이건 어차피 유료 베타테스트용이므로 사는놈이 병신. 마소는 잘못없음"
    뭘 어떻게 하면 이렇게 해석이 되는건가요? 그냥 그렇게 생각해서 폄하하고 싶은게 다 인거 아닌가요?
    쉴드는 무슨요. 마소 심보가 그 모양인거 뻔히 보이는데 그걸로 뭐라고 해봤자 대체 뭐 어쩔꺼냐는거죠. 뭐 물론 별 의미 없는 얘기를 하냐 마냐야 당연히 자유겠지만 댓글을 다셔서 제가 지적한건 1060 탑재, 서프대비 가격 이거 둘입니다. 요약하면 1060 탑재는 무리고, 서프랑 비교하면 서프도 똑같이 창렬해요. 비교 자체가 이상하다는 겁니다.

    cpu가 의미 없고 자시고는 개인적인 의견인거구요, 내년에 나오는데 cpu 안바꾸면 욕밖에 안먹을겁니다.
    그리고 대다수 루머가 내년 초에 서피스북 2 나온다는 건데, 그 말하는 대로 3~5개월 후에 다 집어놓고 나온다는 거잖아요.
    지금 내는건 뭘 어떻게 봐도 웬만해선 살 이유도 없고 팔 생각도 없는거 그냥 기존 라인업에 새로운 옵션 하나 추가해준거 뿐이라니까요. 기존 서피스북1을 굳이 살 생각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고려해보라는 옵션이 추가된거 뿐이라구요. 서피스북1도 절대 살 이유 없다고 하신분이 어차피 똑같은 서피스북1보고 또 똑같은 얘기 반복하는거 뿐이잖아요.

    '그럴꺼면 마소는 대체 왜 이딴 물건을 내놨답니까? 안내놓는게 낫지.'
    그걸 어떻게 알아요. 마소한테 물어보세요 왜 내놓은건지. 뭐 그야말로 한철장사라도 하고싶었나보죠.

    왜 소비자를 봉 취급하나구요? 서피스 프로나 서피스 북이나 다 솔직히 소프트웨어 수준에선 그냥 유료 베타테스턴데요. 서프4 예판으로 구매해서 쓰면서 마소 욕을 얼마나 했는지 모르겠네요. 너무 당연히 이미 다 픽스되서 나와야 했을 것들이 하나도 안되서 나온 4번의 역사가 있는데요. 원래 그러던 마소인데 뭘 새삼스럽게 그러세요.

    거기다 이미 반복했지만 가격적인 부분은 마소가 저 창렬한 옵션 장난 바꾸지 않는 이상 절대 바뀔 일 없으니 아예 기대 하실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애초에 지금 서피스 라인업은 그 자체가 배짱 장사죠. 서피스북이랑 비슷한 노트북은 있어도 정말 똑같이 비교할만한 제품은 하나도 없잖아요. 그런 점을 두고 배짱 장사하는거죠. 서피스 스튜디오도 마찬가지고, 그나마 서피스프로는 경쟁작들이 나왔다지만, 솔직히 서프보다 확실히 나은것도 없어요. 그러니 배짱장사하는거죠. 그런 마소한테 적절한 가격을 기대한다? 기대할걸 기대하시라는겁니다.

    심지어 이제 애플도 더 막나가는데 애플 따라가는 마소가 어떻게 갈지는 너무 뻔하네요.
  • profile
    청염 2016.10.28 18:25
    보는 관점이 많이 갈리는데, 서피스 프로는 SSD 용량같은거 무리하게 안늘리면 전혀 창렬하지 않습니다. i7 비싸다고 말하셨는데 i7 고집할 이유 부터 전혀 없잖아요. 실질적으로 성능차이 얼마나 난다고.

    용량 장난이나 램 장난질을 좀 치는건 사실이지만, 모델부터가 아예 다른데 서피스 북을 그거의 연장선에서 생각하는게 이상하다고 보는데요.

    그리고 소프트웨어 레벨에서는 문제가 많다는건 사실이지만,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서피스 프로는 그걸 감안하고서라도 구매하게 만들만한 매력은 충분한 물건입니다.

    사셨으니 아실거 아닙니까? 아예 매력 없다고 판단 하셨으면 사셨겠어요?

    2-to-1 적인 컨셉을 제외하고서라도 노트북에서 서피스 프로만큼 빌드퀄리티를 따라가는 물건이 비슷한 가격에서 전혀 기대할만한게 없어요.

    개인적으로 노트북 년단위 이상 쓴건 전부 맛이 갔었는데요.

    제일 처음에 써본 비싼 노트북인 2천달러짜리 게이밍 노트북은 2~3년쯤 썼나? 그 이후에는 스피커가 자기 혼자 굉음을 내고, 디스플레이가 깨지는 문제로 인해서 아예 쓰기 힘들정도로 병신되서 봉인했고, 뜯어보니 그 가격에 내부 도색도 안되어있었습니다. 나름 살때 많이 조사하고 산건데 프레임은 그모양 그꼴이었죠.

    제건 아니지만 형이 쓰는 외장 그래픽 들어간 노트북은 충전포트 박살나서 충전해야하는데, 미국에서 고칠려면 메인보드 갈아야한다고 해서 고칠능력 된다는 사람한테 방출했습니다.

    울트라씬 노트북은 오랫동안 그래도 꽤 잘썼지만 힌지의 플라스틱이 다 박살나서 기판이 들어나서 꺾였어요. 그 이후로 와이파이가 안돌아갑니다. 베터리 교체했는데도 둘다 죽어버리고 하판 칠 벗겨지고 뭐 기타 등등의 문제 이야기하면 끝도 없구요.

    하고 싶은 말이 뭐냐면요. 이런 경험덕에 쓴 노트북이 족족 죽어나가는 꼴을 본 이후로는 노트북 내구성을 따지는데, 내구성을 측정할 방법은 마땅치 않으니 빌드퀄리티를 보고 내구성을 따져야하는데, 그런 관점에서 서피스 라인 만한 물건 없습니다.

    어지간한 금속 외관 물건들도 정작 분해사진 조사해보면 위에 판만 금속 얹어놓고 내부는 플라스틱 프레임인게 허다하고, 도색 안한것도 허다합니다. 그깟 페인트 단가 얼마나 한다고요. 페인트칠한다고 내구성 좋아지진 않지만 눈에 안보인다고 그렇게 소홀히하는 물건들이 내구성 좋을리 있겠습니까? 힌지도 금속으로 만들기 힘들어서인지 그 주변 보면 실질적으로 플라스틱인 노트북이 우르르 나와요. 그나마 요즘 맥북 나오고 나서 조금 따라한다고 금속질을 하지만 정작 하드웨어적으로 완성도 되는 물건들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기판 보면 애플의 반이라도 따라간놈이 없어요. 서피스 프로도 2까지는 기판 밀도같은건 안습했지만 3 이후로는 이 부분에 대해서 장족의 발전을 했죠.

    가성비 좋은 노트북이야 숫자놀이에 불과한 스펙에 불과한데 단가를 집중하는 바람에 가성비 좋다는 소리만 듣지 실제로 오래쓰면 뽀각뽀각합니다. 그런 노트북 쓰느니 차라리 소프트웨어 버그 처음에 고생질하더라도 서피스 프로 쓰고 맙니다.

    힌지 걱정없고, 충전포트 부분이 메인보드 쪽 연결부위가 손상되서 메인보드 갈아야할 불상사가 일어날거 같은 걱정없어보이고, 디스플레이에 신경 안쓴 개떡같은 물건도 아니니까요. 그리고 별로 내구성이 걱정되는 요소도 얼마없죠. 해봐야 킥스탠드랑 교체 가능한 키보드 정도?

    저는 서피스 프로의 펜 부터가 실질적으로 적은 유저들에게나 쓰이지 큰 유용성이 있다고 보지도 않고, 윈도우 10 싫고, 여기에 소프트웨어 버그 투성이에, 타블렛 기능이 꽝이라서 별로 쓸가능성이 못된다고 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순 울트라북 대안으로서 서피스 프로는 충분히 가격값 한다고 봅니다.

    요즘 데스크탑이나 데스크노트 쓰는 입장에 있고, 일하는데 들고다닐 울트라북이 필요하지 않아서 안사는거지, 학창시절에 쓸, 학교에 수시로 들고가야할 노트북을 지금 이 시점에서 골라야 했다면 저는 서피스 프로 샀을겁니다. 소프트웨어 문제가 있더라도요. 소프트웨어는 나중에 고쳐지기라도 하죠. 하드웨어 오래쓰면 뽀각나는건 그냥 노답입니다.

    물론 서피스 프로도 옵션 득실득실 붙이면 창렬하지만, 그런 물건이야 정 용량 부족하면 외장하드 쓰면 될일이고, 메모리가 정 필요했다면 8긱까지는 고민했을지 모르지만 솔직히 게임용도 아닌데 엄청 많이 필요하다고 보지도 않습니다. 일부 유저들이 전문적인 용도로 고려하는게 아니라면 말이죠. i5 급이면 충분하죠.

    한가지 동의하는것은 있네요. 서피스북은 현재 살 물건이 못 된다는 거요.

    관점이 다른건 서피스 프로 보는 관점과, 1060을 못 집어넣는다면 그거 아니더라도 파스칼은 들어갔어야한다고 봅니다.

    아직 발매 안되서 못 가져온다면 그냥 발매를 늦춰서라도요

    1년 뒤에 나올것 같다고 예상하셨는데, 서피스 프로 5도 안나온마당에 나올지 확신할수 있을지 부터 의문이고, 굳이 1년 뒤에 내놓을 이유가 저어언혀 없습니다.

    이게 무슨 핸드폰처럼 2년 약정이 있는 바람에 신규 유저들이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시장인것도 아니고, 대체로 1년마다 발매되는 이유가 신규 세대 그래픽카드/CPU 주기가 그쪽이라서 그렇게 맞춰진건데, 신규 세대 GPU/CPU 안 넣어줄꺼면 왜 새로 발매하는지 도저히 알수가 없습니다.

    한 3~6개월 늦게 내놓더라도 한번에 카비레이크+파스칼 갔으면 훨씬 이해가 많이 됬을거 같지만 지금은 어딜 어떻게 봐도 그냥 쓰지 말라는거 같아요.

    쓰지 말라는 물건 나와서 까는겁니다.

    제 눈에는 서피스 프로는 소프트웨어적인 문제가 득실득실해도 전혀 베타 테스트로 보이지 않아요. 충분히 하드웨어 완성도만으로 값어치는 한다고 봅니다. 소프트웨어적인 문제는 그래도 나중에 해결이 가능한 문제이고, 애초에 시장에 완벽한 제품이란게 없습니다. 서피스 프로를 완전히 모든 면에서 대체할 물건은 애초에 기대도 안하는데요, 그 반이라도 하드웨어 완성도 따라가는 울트라북 조차 잘 안 보입니다. 애플 따라하는 물건들이 많아진 덕에 아주 안보이진 않는데요. 대신 그런것중 괜찮은거 골라보면 스펙대비 가격이 맛이 갔습니다. 서피스 프로보다도 비싸지기 일쑤죠.
  • profile
    동방의빛 2016.10.27 07:43
    재고처리로 엔비디아가 980M을 떨이로 넘기기라도 한건지...980M은 의외이긴 하지요.
  • profile
    title: AMDInduky      자타공인 암드사랑 정회원입니다 (_ _) 2016.10.27 09:05
    역시 2세대 부터가 진짜네요.
  • profile
    나무넷      - '계획대로야' 2016.10.27 09:32
    저는 서피스 스튜디오가 가지고 싶긴 한데 2999달러 부터 시작이라니;;

    한화로 340만원쯤 되겠네요 ;; 이가격이면 현실적으로는 와콤 + 아이맥이 좀더 더 괜찮을지도 모르겠네요;;;
  • profile
    레드팍스 2016.10.27 10:14
    부가세를 빠뜨리셨군요.
  • profile
    낄낄 2016.10.27 12:19
    가격 발표하기 전에 보면서 한 3백만원 하겠군 이런 생각이 든지라, 별로 기대는 안되더라구요.

    만질 수 있어야 기대를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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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엠푸      5900X+96GB 2016.10.28 17:11
    저렇게 내놔도 구매할 사람은 있고...... 판매 저조하면 가격인하하고 후속기종 내놓으면 되고.... 그게 기업들 마인드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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