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북 3 프로 올해 초에 샀고, 얼마 전에 그램뷰 사서 연결해 쓰고 있는데 다시 한번 저한텐 그램이 더 낫다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갤북도 상당히 괜찮습니다. 특히 키감이 갠취더라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음에는 그램으로 넘어가야겠다고 생각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빛반사 때문에 화면을 보는데 방해됨.
그램으로 넘어가고자 하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빛 반사 때문에 화면 볼 때 불편한 경우가 꽤 있습니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밝기를 올리면 눈이 아픕니다.
지금은 저반사 필름 붙여서 쓰고 있는데, 문제는 이러면 색감도 색감이지만 생액정 자체에서 오는 깔끔한 맛이 확 떨어지게 됩니다.
물탄 느낌 + 아주 약한 안개 낀 느낌입니다.
2. 더 무거움
1.6kg vs 1.2kg 정도의 차이인데 노트북에서 이 정도 차이는 어마어마한 차이라,
가면 갈수록 가벼운 그램이 더 끌리더라구요.
3. 생각보다 체감이 크지 않은 120hz vs 60hz 주사율 차이
사실 이것 때문에 갤북을 구매했었는데, 예상이 빗나갔습니다.
그래픽카드 성능이 받쳐주는 PC나 노트북에서는 120hz가 매우 부드럽게 구현되던데,
생각보다 내장 그래픽을 사용하는 갤북3프로에서는 그렇게 부드럽단 느낌을 받지 못했거든요.
가변 주사율이라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여튼 체감차가 그닥 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60hz도 사용하다보면 익숙해지고 별 불편이 없다보니 더더욱 그랬습니다.
갤북도 나름대로의 장점이 있다곤 하는데 갠적으론 그램이 더 낫다고 느꼈네요.
그냥 다음엔 그램으로 갈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