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른 물건
1. 아이폰SE2
생애 첫 아이폰입니다.
일단 크기가 작아서(더 작은 미니도 나중에 나오긴 했지만) 바지앞주머니에 쏙 들어가서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배터리 용량이 좀 작긴 한데 그래도 하드한 사용자가 아니어서 큰 문제 없습니다.
2. 미밴드5
잡다한 기능 다 제외하고 폰 알림만으로도 만족합니다.
아이폰에서 배터리 충전/완충 알람설정을 해 놓으면 때맞춰 미밴드에서 진동이 오니 충전타임 놓칠 일도 없습니다.
다만 이거 때문에 아이폰 배터리 사용량이 늘어난 건 아쉽네요.
잘못 지른 물건
1. 로지텍 K580 무선키보드
이 글 쓰는 지금도 짜증납니다.
벌써 몇 개월 지났지만 여전히 저 이상한 키 배열은 익숙해지지가 않네요.
제가 Delete 나 Home, End 키를 그리 자주 사용하는지 미처 몰랐습니다. 화살표키도요.
연결할 기기가 PC포함 3대인데 2대밖에 연결할 수 없다는 것도 아쉬워요. 뭐 알고 주문하긴 했지만요.
결국 며칠전에 한성에서 새로 나온 무선 팬타그래프 키보드를 다시 주문했네요.
2. 이케아 트로드프리 조명 리모콘 키트
저번에도 쓴 적이 있긴 한데
이건 본문 설명을 오독한 제 잘못이 크긴 합니다만
2700K 기본 조명색을 백색스펙트럼이라고 써 놓은 유럽식감성(!)을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그나마 4000K로 높일 수가 있지만 이것도 익숙하지 않은 색온도라 아직은 조금 어색합니다.
그냥 아침햇살이려니 하고 쓰는 중입니다.
잡다한 것들 많이 있지만 대표적으로 잘 산, 잘못 산 것들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