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
마눌님의 분리수거령 발동으로 양손가득 쓰뤠귀를 버리고 오던 중...
검정색 본체 한 대가 소나 탐지기에 포착!
잠시 주변을 스캔하고...은폐엄폐 후 본체를 붙들고 냅다 엘베로 튀어서 집까지 후다다다다닥!!
마눌님이 쓰뤠귀를 버리랬더니 쓰뤠귀가 번식했다면서 약뿌리겠다는걸 뿌리치면서...방안으로 후다다다닥!!
등짝을 벗기고~ 뽀오얀 살겨ㄹ...이 아닌 먼지를 뒤집어 쓴 녀석은, '나 인텔' 쿨러를 달고있었죠.
바로 메스를 들고 장기 적출에 들어갔습니다.
대가리는 샌디할배 2500
엄마보드는 애자락 H67M
메모리는 삼승즌자 딸3 4G 2개
빠와는 안텍 500W
브가는 므시므시 쥐튀엑스 오륙공 샤!
아쉽게도 하디디랑 스스디는 없음...(힝~! 쥐빡구리를 기대했는데...ㅠ)
각 장기를 적출하고 남은 껍떼기는 다시 엘베를 타고 은폐엄폐 후 마치 10년동안 그자리에 있었던것마냥 고대로 두고 다시 컴백홈!
일단 부팅시도~! 오홋!! 잘됨!!!!!
테스트 스스디를 연결하려는 순간!!!! SATA 포트가 박살나이...(그래서 넌 버려졌구나...ㅠㅠ)
하지만 나머지 SATA 포트에 스스디꼽고 부팅하니 다 잘됨!!!
대충 먼지 쓱싹 청소하고 마눌님 몰래 짱박아뒀습니다.
주말에 물청소하고 써멀재도포하고 너튜브용으로 조립해야겠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