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죽 사와서 먹던중에 가방에서 필름을 꺼내더니 필름 카메라를 쓰고 싶다고 해서 정말 오래간만에 꺼냈습니다.
저희집 가족사진은 대부분 얘가 많이 찍었는데 디지털 카메라 나오고 나서 서랍에 봉인된지 정말 오래되었네요.
AA 전지 넣는부분 열어보니 부식되어 있어서 롱노우즈로 힘들게 뺐는데 다행히 접점은 삭지 않았습니다.
탈탈털고 면봉으로 열심히 닦았네요.
간단히 사용법 알려준 다음에 들려보냈습니다.
필름의 생산이 중단되었다, 코닥 회사의 앞날이 어둡다 등의 기사를 본것 같은데
유행이 돌고도니 없어질뻔한 것도 다시 쓰임을 찾는것 같아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