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종일 자취방 있다가 야밤에 쓰래기 버리러 나가던 와중에 노상 주차된 차 뒤에 뭔가 심상치 않은 흔적이 있어서 가까이 가니 주차된 차를 킥보드가 뒤를 정통으로 들이박고 갔네요.... 제대로 움푹 들어갔습니다....
블랙박스 충격 이밴트 영상 추출 성공했고 공유 킥보드 추정 및 남성, 담배 물고 들이박은 것까지 확인 했는데 야간이라 아쉽게도 얼굴은 안보이더군요.
그리고 블랙박스 배터리 상태가 매롱이라 시간 초기화가 번번한데 시간 초기화 나서 야간 및 일몰 후 라는 것 제외하고는 정확한 시간 특정은 안되는 상황입니다.
대학 커뮤게에 알단 올려달라 요청했는데 자수를 하련지는 모르겠습니다.
자수와는 별개로 일단 내일 날 밝는데로 주변 CCTV 확인 및 자료 취합해서 신고해야죠.
하... 무개념 킥라니...
P . S
충격 영상에서 박고 나서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유유히 가는 꼬라지에 빡쳐서 자수 유예 때려치고 바로 파출소에다가 신고했습니다. 블박 후방카메라가 당신을 정면에서 보고 있었는데 그게 안보이디?
덤으로 블랙박스 녹화 시간을 기준으로 박명 시간 - 충돌 시간 역산해서 21시부터 22시 사이로 시간 특정했고 원룸 CCTV도 전 후로 각도 딱 좋게 있네요...?
그리고 근처에 주차된 공유 킥보드 브레이크 레버 간격하고 차량에 남은 브레이크 레버 찍힘 흔적 간격 실측해서 공유 킥보드인 거 확인 했습니다.
이제 공유킥보드 사에 당시 그 근처 지나간 킥보드 운행 기록 조회해서 특정하면 잡아다 족치는건 시간 문제네요.
영상 일일히 돌려보면서 동작 감지에 걸린 킥보드는 딱 1대 밖에 없으니 특정은 순식간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