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국에서 직장 생활하는 형 친구가 귀국해서 오늘 걸판 극장판 4DX 선행 상영회 보러간다면서 저도 같이 가자고 해서
오늘 소요비용 다 내준다길래(...) 같이 다니기를...
먼저 집앞 시장에서 순대국밥 한그릇씩 비우고,
그리고 근처의 깔끔한 PC방에서 다같이 고오오오오오오급 시계 3인팟을 돌다가
걸어서 30분 정도 걸리는 영화관으로 딱씨를 타고 가서는 난생 첫 4DX 관람.
괜찮긴 했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추가 비용을 지불해서까지 4DX를 고집해야할 이유는 없다고 판단.
걸판이야 뭐... 전투씬 보려고 보는 거니까요. 괜찮았습니다만 두번 이상은 좀 아리송.
그리고는 버스를 타고 중앙동 가서 중국집.
맵지 않고 적당히 칼칼하면서 뒷맛이 깔끔한 짬뽕, 구수한 간짜장, 그리고 처음 먹어봤는데 나름 괜찮던 광동식 탕수육.
종종 찾았던 집 앞 중국집이 지난 주에 갔을때 맛이 영 좋지 않게 변했는데, 여기는 20년째 크게 변하지 않습니다.
원래는 이후 마네키네코를 갈 예정이었지만, 친구분이 가족이랑 심야영화를 본다길래 캔슬하고 다시 영화관으로 복귀해서 해산.
결론.
차이나타운 족구하라그래요. 중국집은 중앙동이 채고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