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이온 배터리는 항상 100%로 충전해야 오래 간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인터넷 검색을 하면 여러가지 주장들이 많습니다만,
제가 아는 리튬배터리의 충방전법은 50% 전후로 왔다갔다 하는 겁니다.
리튬배터리의 성능이 열화되는 것은 충방전을 반복하면 배터리 구조 중 분리막 부분에 이것 저것 달라붙는게 많아져서 그렇습니다. 충방전이 50% 전후에서 이루어지면 최대 1만사이클도 버틴다는 것이 제가 전해 들은 지식입니다.
실증적인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오늘 어머니께서 613일간 라이트하게 사용하신 아이패드 미니4의 사이클을 재 보니 347이 나왔습니다.
그럼 그보다 배 이상 하드하게 815일 이상 사용한 내 프로 9.7의 사이클은 700은 되고도 남겠지? 하고 재 봤습니다.
짜잔! 321 입니다.
차이의 요인은 프로와 미니의 용량차이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제 사용시간이 못해도 3배는 길걸요?
제가 생각하기에, 가장 큰 차이는 충전의 차이입니다.
어머니는 좀 쓰다 100%가 되도록 꽂아두시지만
저는 철저하게 배터리 용량 25%~75% 범위 내에서만 사용하며, 최근에서야 50%~80%로 바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