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I) ADD때문에 병원을 다닌지 약 12년정도 되었습니다 , 현재도 치료를 받고 있어요
성인이 되기 전 까지는.. 가끔 남 말을 못 알아 듣는다거나
대화 중 에 뜬금없는 주제로 이야기 한다거나, 남이 대화 할 때 끼어들때도 많았습니다, 지금도 아주 가끔 그래요
입이 근질해서 어떤 날은 마스크를 쓰고 누군가를 만나러 갈때도 있었죠
과거에 비하면 현재는 그래도 상당히 완화가 된 편이라고 생각해요
한 사람의 애인으로도 있어봤고, 완벽한 아들은 아니지만 노력하는 아들, 그리고
평범한 대학생, 평범한 사람.. 완벽하지 않지만 저는 평범한 사람과 다를 게 없는 인생을 살고 있어요
많은분들께 신세도 지고 사랑 받을수 있어서 행복하구요..
저는 치료 끝에 조만간 완치 판정을 받으러 갈 예정이기도 해요
말을 많이 하고, 집중력이 산만하면서 또래와 어울리지 못하는 아이들은
역으로 타인이 속한 집단에 어울려야.. 사회성을 기를수 있고 또 그들과 대화함으로서 규칙을 파악하고 하는것이..
절제하는 능력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기를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봅니다
특유의 증세는 자신이 외롭다고 느낌으로서 갖게 되는 강박증이아닐까라고 느껴요, 제 스스로도 그랬으니까..
저는 연극영화과 입시를 시작하며. 3년 간 학원을 다녔는데, 대본을 읽고 등장인물 역을 하나 맡은 내가
다른 인물들과 어울리면서 대사를 주고 받고, 캐릭터 성격에 이건 어떨까요? 저건 어떨까요? 라고 의견도 나누고
대본을 읽고 캐릭터의 성격,배경을 파악하면서 각자 개개인이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구나 라고 인지도 하고..
무용이나 체조를 함으로서 신체 능력도 좋아지고, 성악도 배우고 하다보니 정서적으로 안정이 되었어요
그래서 약한 자폐증을 가지고 있거나 소심한 친구들한테 태권도 말고 차라리 연극을 배우라 해요, 태권도 같은 경우는
안 그런데가 더 많지만, 관장이나 사범이 폭력으로 가르치려는데가 많아서 괜히 갔다가 상처만 받을 수 있거든요..
또 아이들중에 과격한 아이들이 많기도 하구요,
연극치료가 실제 정신과에서도 , 권유 해주는 심리치료 방법이라고 알고 있거든요
우리 아이는 왜 이럴까? 너는 왜 다른 아이들과 못 어울리니?라고 질타를 하기 보단
그 아이의 성격이나 특기 취미를 파악하셔서, 학원을 다니게 한다거나
그에 맞는 친구들을 사귀게 하는게 더 현명한 방법인것 같아요
어렸을땐 제가 가진 증상을 말하기도 부끄럽고 늘 숨기려고 했는데. 이젠 나아지고 나니까 아무렇지 않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