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던 음반이 왔습니다. 왼쪽 음반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것은 남아있는 그리그 자작자연 스탬퍼로 찍은 재발매 음반들인데요, 왼쪽이 노르웨이 결혼행진곡, 오른쪽이 봄에 붙여입니다.
일단, 왼쪽은 1990년대에 재생비닐을 사용해서 만든 비닐프레싱입니다. 그런데, 프레스 질이 좀 구리다 보니 뽑기운이 따르는데, 제가 뽑은 프레스는 좋은 프레스여서 다행입니다. 그리고, 테두리를 보면 우글쭈글한데, 이게 원래 10인치 음반과 12인치 음반을 짝지은, 전무후무한 조합이라서 그렇습니다. 테두리를 대충 마감해서 그래요.
지금 사진에 보이는 그리그 자작자연들은 이미 상당히 닳은 스탬퍼를 사용하여 잡음이 많으나, 요아힘 음반들은 대체적으로 깔끔합니다. 다만, 지금 소개할 헝가리 무곡 1번은 원래 스탬퍼에 녹이 좀 슬어서 레코드를 보면 물쏟은 것 같은 자국이 좀 보이는 게 함정이네요.
https://1drv.ms/u/s!AmahSholhTbFiUzrZLU1M1XgCDWh
일단은 지인께서 작업하여 보내주신 음원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