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처음 보는 눈팅 회원이라 해도 의외로 로그인은 꼬박꼬박 하는 비중이 절대적입니다. 쪽지 & 공지사항을 보냈을 때 24시간 동안 응답률이 90%.
2. 답변에 '감사합니다'라던가 '고생하십니다'라던가 '늦어서 죄송합니다' 같은 정중한 문구가 역시 90%는 들어가는 듯요. 일일이 보낸 쪽지의 비중이 크려나요.
근데 이것도 케이스 바이 케이스겠지요.
3. 전화번호에 -를 넣느냐 빼느냐, 0을 O나 ㅇ로 쓰는 건 이제 별로 안 신기합니다. 예전에 택배 주소 받을 땐 광역시 다음에 구 빼먹고 바로 동이 나왔다던가, 도로명 주소랑 동주소를 섞어서 새로운 주소 체계를 만든 경우도 있었는걸요.
가장 신비로운 건 쪽지 보낸거 확인하고서 응답 없으며, 핸드폰 번호로 문자 보냈는데 답변이 없지만, 기글엔 댓글을 꼬박꼬박 다는 사람. 무슨 사이즈던 맞춰 입을 수 있는 신체의 소유자일지도!
일처리가 늦는 건 이해해도, 연락은 미리미리 해줘야 믿고 기다릴 수 있겠죠. 아 그런데 어차피 이거 한다고 해서 제가 따로 얻는 것도 없는데 왜 신경을 쓰고 있는건지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