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다 게으름때문입니다.
차사고나니 귀차니즘에 빠져버려서 이제 뚜벅이로 돌아다니기 힘들더군영
덥기도 엄청 덥고, 뭔가 애매한 거리는 주차때문에 조금 스트레스였어요
자전거하고 고민하다가 접이식이라도 은근히 높이가 있다보니 자그마한 제 차에는 영 그럴 것 같아서 구매했습니다. 제품은 이노퀵 3 프로구요
알아보니 자잘한 고장부터 시작해서 AS가 필요하기도하고 제가 다니는 곳이 경사로가 좀 있다보니 등판력이 의심이 되어서 그냥 매장가서 타보고 샀습니다.
원래는 샤오미 미지아 프로를 보고 있었지만 승차감과 무엇보다도 제가 다닐만한 경사를 못 올라간다는 치명적인 단점덕에 이걸로 구매하고 어제 신촌 이대쪽 골목 언덕길들 다녀봤는데 잘 올라가네요
고민했을 때 달렸던 댓글대로 브레이크는 조금 문제이긴한듯합니다. 잘 안잡혀요 내리막길에서 속도 냈다가는 죽기 딱 좋아보입니다.
그래서 뭐 그냥 브레이크 잡으면서 슬슬 내려오고, 그외에는 만족스럽네요
헬멧과 팔꿈치 무릎보호대가 오면 출퇴근때 슬슬 사용해볼 예정입니다.
진짜 큰 장점은 일단 트렁크에 넣었다가 야간근무서는 날같은 경우 퇴근하고 주차장에서 집까지 언덕에 거리가 좀 되는지라 헥헥거리면서 올라갔는데 이제는 편-안하고 시원하게 올라가는 게 너무 좋아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