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 현관... 화장실 하수구 구멍 유입될만한 곳은 어떻게든 바퀴를
전부 틀어막았는데 어디선가 자꾸 바퀴가 나타나서 체크해보니
싱크대 물내려가는 호스 구멍 타고 올라오는거 같아서..그거 파악하고
스프레이형 바퀴약을 절여놓는 수준으로 주변에 뿌려놨고
이후 틀어 막은 만큼 큰 바퀴의 등장은 없고 유충이나
엄지손톱만한 바퀴가 2~3달에 한 마리 보이는 빈도로 줄긴 했습니다.
금방 컴퓨터 하다가 바닥을 잠시 봤는데.. 제 발 옆에 BB탄보다
조금 큰 바퀴가 배를 까고 누워있는겁니다. 산지직송? 개꿀?을 머리속으로
외치며 휴지로 싸서 버리려는 순간 버둥버둥 하길래 가볍게 모기용
에프킬라로 막타 친후 버리긴했는데...
예상 침입위치에 바퀴용 스프레이로 트랩친게 효과가 크구나 다시 생각한
계기였습니다.
내일 비온다 예보 있으면 바퀴 유입 조심하십시오.. 두 번 조심하십시오..
비오기 전을 어떻게 아는지 귀신같이 기어들어오네요
우연의 일치인지 모르겠는데....
제가 집에서 바퀴를 만났던건 항상 비오기 몇시간 전이었습니다. 우욱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