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찍는걸 깜빡해서 퍼왔습니다)
요즘 편의점계에서 도시락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혜자스럽다고 화제인 GS25 완전크닭 도시락을 먹어봤습니다.
편의점 도시락을 그리 즐겨 먹는 편은 아니여서 오랜만에 먹은 편의점 도시락이였네요.
맛은... 평타는 칩니다. 닭다리가 압도적인 비주얼 만큼 먹을만 했어요. 김치볶음밥도 나쁘지 않은 수준.
그러나 먹을 만 한것과는 별개로 같이 있는 비닐장갑 끼고 손으로 먹여야 하는게 도시락에서 그렇게 먹기가 약간 난감합니다.
또한 감자튀김과 튀김링(?) 은 눅눅해져서 별로였고, 전체적으로 전자레인지에 가열이 잘 안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4500원이라는 가격을 볼 때 편의점 도시락에서는 나쁘지 않은 품질이라고 말할 수 있겠으나, 화제가 될만하냐는 점에서는 글세요...
개인적으로 본질적인 면에서의 편의점 도시락이라는 장르 자체가 편하게 사서 먹기에는 좋으나, 한솥도시락 같은 것들과 비교했을 때 가성비가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세줄정리
1. 편의점 도시락과 비교했을 때 나쁘지 않은 가성비. 그러나 그렇게 호평할 정도인가?
2. 본질적인 편의점 도시락이라는 장르 자체에 대한 품질적 의문이 있음.
3. 한솥이나 맛 좋은 구내식당이 주위에 없을 때 먹으면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