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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403 댓글 18

뭐 먹지..

 

이 한마디는 정말로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먹을게 너무 많아서 그런것도 있고 지속적으로 한가지만 먹다보니 질려서 다른걸 먹고 싶을 때도 이 한마디를 내뱉죠. 상황이야 많겠지만 끼니가 되거나 심지어 끼니를 먹고있으면서 다음 끼니를 걱정하며 이 한마디를 내뱉는 경우도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특히나 저는 위가 약한건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특정한 음식을 특정한 시간에 먹으면 위산이 역류하여 식도를 괴롭힙니다. 뭐 그렇다고 먹는다고 괴로울 뿐이고 이제는 대충 어떤 음식을 어떤 타이밍에 못먹는지를 알기 때문에 크게 상관은 없긴 합니다. 아무튼 조심해야하는 사람으로써 오늘 점심을 뭘 먹어야할지 고민이 많이 됩니다.

 

집에 있을 때는 그냥 집에 있는거 대충 꺼내먹으면 됐었지만 지금은 그렇지 못하군요. 적당히 근처에 있는 도시락집에서 때울까 싶습니다.

 

여러분은 오늘 점심밥 어떤걸 드셨나요?



  • profile
    쮸쀼쮸쀼 2021.03.13 13:03
    회사 단톡방에서 같이 점심 먹는 파티원끼리 매일 11시(요즘은 10시)부터 제기되는 유서깊은 질문이지만, 속 시원하게 답이 나오는 경우는 드물더라고요. 특히나 제가 먹고 싶은 가게 또는 메뉴를 다른 사람이 거절하는 경우(혹은 그 반대)도 있으니… 어쨌든 오늘 점심은 레토르트 삼계탕입니다.
  • profile
    ExpBox      허허허 2021.03.13 13:37
    파티가 있으면 무조건 좋은건 아닌게 취향의 차이가 있기도하고..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했던가요 ㅎㅎ 저도 레토르트로 쟁여놓고 싶어요 ㅠ 보관할 곳이 없어서..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21.03.13 13:11
    마파두부입니다.
    중국식 요리를 추천드려요.
  • profile
    ExpBox      허허허 2021.03.13 13:38
    근처에 마라탕집이 있는데 다음주부터 연다고 하더라구요..
  • profile
    헤으응 2021.03.13 13:29
    사식으로 나온 깐풍기...
  • profile
    ExpBox      허허허 2021.03.13 13:39
    헤으응..
  • profile
    title: 명사수가네샤      https://924717.tistory.com/ 2021.03.13 14:25
    콩나물과 북어를 넣은 해장라면 먹었습니다.
    시원하니 맛있더라고요.
  • profile
    ExpBox      허허허 2021.03.13 16:03
    오우 맛있겟네요 라면에 이것저것 넣어먹는거 좋아합니다 ㅎㅎ
  • profile
    title: 명사수포인      збройовий завод 2021.03.13 14:28
    시골쪽 나오면 생존을 걱정해야 할정도록 먹을데가 없어요
  • profile
    ExpBox      허허허 2021.03.13 16:04
    그렇긴 합니다. 완전 깡촌에 살았던 적이 잇는데 그 흔한 롯데리아도 없었습니다 ㅋㅋ 그래도 다행인건 편의점은 있었다는거..? 지금은 거기 살진 않긴 합니다.
  • profile
    title: 오타쿠아라 2021.03.13 14:28
    떡을 먹었습니다
  • profile
    ExpBox      허허허 2021.03.13 16:05
    떡 좋죠. 근데 끼니로 조금 부족하지 않나요..?
  • profile
    title: 오타쿠아라 2021.03.13 16:32
    시간이 지날수록 소화가 힘들어지니 뭘 많이 못 먹겠더라구요.
  • profile
    ExpBox      허허허 2021.03.13 17:30
    저는 그 동글동글한 노란색 초록색 갈색 검은색 그게 좋습니다 ㅎㅎ
  • profile
    애플마티니      양고기를 좋아합니다. 2021.03.13 17:24
    점심에는 양갈비를 통으로 구워 먹었습니다.
  • profile
    ExpBox      허허허 2021.03.13 17:25
    와 저도 먹고싶어요 양갈비!
  • profile
    애플마티니      양고기를 좋아합니다. 2021.03.13 17:31
    냉동 양갈비인데 트레이더스에서 싰는지 코스트코에서 샀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6면에 소금후추 치신 뒤 에어프라이어 혹은 오븐에 구우시면 됩니다. 가정용에 한짝 통으로는 아마 안들어갈테고 대략 1조각당 갈비 4~5개 달리도록 대충 자르면 편해요.
    그러고 100도에서 30분 돌린 뒤 꺼내서 팬 시어링 하면 되는데, 귀찮고 기름 튀는 거 싫으시면 걍 꺼내지 말고 200도로 5~8분 정도 더 돌려도 그럭저럭 괜찮습니다. 대략 미디엄에서 미디엄레어 정도로 완성됩니다.
    추천 소스는 머스타드나 와사비, 그리고 무난한 쯔란. 민트젤리가 잘 어울리기는 하는데 거부감이 있으실 수도 있으니.
  • profile
    ExpBox      허허허 2021.03.13 17:40
    근처에 트레이더스도 코스트코도 없네요 ㅠ.. 본가 가면 시켜서 먹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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