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너베젤이 사라져서 그랬습니다.
기종은 f240. 극명한 이너베젤에도 불구하고 LG치고 찬사를 받은 폰, G pro입니다.
겉유리를 또 깨먹는 바람에 알리서 주문했지요. 최저가 쪽은 아니고 분해 툴 끼워주는 곳에서 시켰습니다. 7딸라.
3주 살짝 넘게 걸려 와서, 다음날 새벽에 졸린 몸으로 대충대충 갈아 끼웠습니다. 그 결과 우측 양면 테이프를 깜빡한데다가 살짝 좌측으로 쏠리게 붙였지만 잘 작동하니 됐습니다.
그런데 요리보고 저리봐도 이전과 좀 달라졌더라구요. 왜인지 처음엔 몰랐다가 오늘에서야 깨달았습니다.
이거, 이너베젤이 사라졌어요. 대신 그 부분만큼 본래 기기 색인 흰색으로 채운 덕에 화면을 껐을 때 베젤이 넓직해 보이니 그런 거였습니다. 5인치 폰을 그대로 늘린 덕에 베젤도 같이 넓어진 느낌?
보다보니 적응 되더군요. 저번건 정품이랑 같았는데 이번 건 이런 점에서 확실히 다릅니다.게다가 터치감이 좀 구려졌어요. 사실 초기 필름을 떼봐야 제대로 알텐데
아직 주문한 강화유리가 안와서 말입니다. 곤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