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만들다가 홀수가 안맞아 팔아버린뒤 새로 주문했습니다..
차이나포스트로 주문됬는데
!? 자고일어났더니 EMS로 오고있더군요.. 저번주 금요일까지 기분 엄청 좋다가
토요일에 세관에 걸려서 이러쿵저러쿵 걱정하다 드디어 도착하고 완성했습니다
4월말부터 시작한일이었는데 엄청 길어졌네요 ㅠㅠ
그냥 너무 힘들어 완성휠을 주문... 700C 로우림 휠입니다 모터는 36v 250w 모터구요
사진으로 느껴질련지 모르겠는데 스포크(바퀴살)이 엄청나게 굵습니다 처음보고 오토바이용인줄 알았어요
(장판이 좀 혐오스러울수가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뭘 만드는걸 좋아하는지라.. 아주 어렸을때부터 종이모형같은걸 만드느라 칼질을 엄청 했거든요 ㅠㅠ)
이제 본격적으로 제 부품들에 맞게 커스텀을 해줘야 합니다!
일단 컨트롤러의 배터리 연결단자 저걸 총알잭이라 부르던거 같은데 저랑은 관계없는 녀석이므로 커팅하고 케이블 연장을 해줍시다
배터리가 자전거의 삼각형 부분에 위치하기에 저정도만 늘려줍시다
납땜납땜 수축튜브는 안전을 위해 두번 지져줬습니다
배터리케이블 연장 + XT60 장착!
이젠 쓰로틀 차례입니다!
이런 반그립 형태의 쓰로틀이 있는데.. 전 이런걸 안좋아 하는지라
엄지손가락으로 누르는 그립을 사용할거에요
츄왑츄왑(?)한 느낌이 특징인 엄지그립.. 뭔가 제 취향입니다..
반그립의 커넥터를 커팅
스로틀케이블이랑 전원 케이블입니다 (power sw 라고 쓰면 좋을텐데 이그니션이라니! 오토바이도 아니구 ㅠㅠ)
땜땜
여러분 납실은 구룡비철이나 신성납실 쓰세요 아주 좋습니다!
가느다란 수축튜브는 없어서.. 전기테이프로 세가닥 감싸주고 한번에 수축수축 해줬습니다
둘다 수츅수츅
기야아악 난장판이다! 테스트중이었는데 지금보니 엄청 더럽네요!
어서 빨리 작업대를 만들어야...
이제 다 싸들고 아파트 계단으로 나와줍니다
펑크날수도 있으니 림테이프를 감아주어요
끼우는게 너무 힘들어 중간에 찍지못하고.. 한번에 타이어 결합!
26인치 타이어는 교체가 되게 쉬운편인데 700c 는 진짜 힘드네요.. 손가락이 잘릴거같애요
이리나와 도는거 말고 아무것도 할줄 모르는녀석아!
자전거를 힘차게 뒤집고 바퀴를 꼽아넣어 주세요!!
제가 3층에 사는지 4층에 사는지 자세한건.. 비밀입니다!
PAS센서 장착을 위해 페달 학살!
어... 이뒤론 너무 덥고 힘들어 사진을 못찍었네요 ㅠㅠ
PAS센서를 순간접착제로 붙이고 다시 페달장착하면..
엥 완성이 되어버렷... (오른쪽 그립은 내일 아침에 출근하며 장착하도록하고..)
선정리도 기가막히게 했는데 너무 열심히 하느라 못찍었어요 ㅠㅠ
영상을 찍어보려했는데 액션캠은 없고... 노트2는 야간촬영 자체가 불가능에 가까워...
내일 아침에 조금 찍어봐야겠어요 일단 찍은영상은 이것뿐이네요 ㅠㅠ
근데 정말 재밌네요... 오토바이 같은거랑은 다른느낌이에요
요새 출퇴근용 근거리이동용 말고는 잘 안타게 됬는데.. 좀더 자주나갈거 같은 기분이 듭니다!
단점은.. 앞바퀴가 3키로나 나가서 무게 밸런스가 조금 이상한 느낌이에요
뭐 사람이 뒤에 앉으니 사실 그정도는 나가도 괜찮겠죠.. 거기다 스포크가 준오토바이급 굵기라 ..
차랑 박아버리면
실제로 이게 가능할지도 모르겠네요...
제작비용 : 28만원! (자전거 빼고)
제작기간 : 2개월..? 조립은 물론 하루입니다만...
만족도 : ★★★★☆
36v 250w라 그런지 등판력이 조금 애매합니다..
쓰로틀로만 가면 모터가 좀 힘들어 하는게 느껴지네요 물론 언덕에선 pas모드로 올라가면 사람도 좋고 모터도좋고!
일단 1차 목표는 달성했습니다
2차목표는 배터리 최대 3배증설..
3차목표는 모터 업그레이드..